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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람뿌 작성일21-02-22 12:56 조회1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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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발찌 (PG)
[권도윤 제작] 일러스트


(익산=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취업이 힘들다며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40대가 11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49)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2시 42분께 익산시 신동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보호관찰소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11시간만인 이튿날 오전 1시 35분께 군산의 한 숙박업소에서 A씨를 검거했다.

전주에 거주하던 A씨는 익산으로 이동해 전자발찌를 끊고 군산까지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과거 성범죄로 복역하다가 2019년 5월 출소 후 명령에 따라 전자발찌를 부착했다.

그는 "전자발찌 때문에 취직이 어려운 것 같아 힘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도주 행각을 벌이는 동안 추가 범행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며 "도망갈 우려가 있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w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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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사회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파워볼

지난해 제주의 지역경제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극심한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경제 타격을 줬지만 관광 등 서비스업의 비중이 컸던 제주가 더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해석된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20년 4분기 및 연간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의 서비스업 생산은 전년 대비 10.4%, 소매판매는 26.9%씩 줄어, 전국 17개 시·도에서 감소폭이 가장 컸다. 연간 전국 평균 소매판매가 0.2%, 서비스업 생산이 2.0%씩 감소한 것을 보면, 전국 평균보다 큰 폭으로 타격을 입은 것이 나타났다.


통계청

제주의 서비스업은 숙박·음식점업의 부진이 감소폭을 키웠다. 소매판매의 경우 관광객 감소에 따른 면세점 업종 매출 감소가 영향을 줬다. 이 기간 제주의 광공업생산은 6.5%, 고용률은 1.3%P(포인트)씩 떨어졌다. 반면 수출은 3.9% 증가했다.

지난해 제주를 비롯한 대부분의 시도가 지난해 코로나19의 타격을 받았다. 특히 서비스업 생산은 전국 기준 2% 줄었다. 인천(-9.8%), 강원(-4.9%) 등은 숙박‧음식점, 운수‧창고, 예술‧스포츠‧여가 등의 생산이 줄어 서비스업 생산이 줄었다. 서울은 금융·보험, 부동산업 등을 중심으로 1.1% 증가했다.

이 기간 소매판매는 전국 기준 0.2% 감소했는데, 서울(-9.0%), 인천(-8.5%) 등에서 면세점, 전문소매점 업황 부진으로 판매가 줄면서 감소했다. 전남(4.1%), 경남(1.9%), 충남(1.6%)은 승용차‧연료소매점, 슈퍼‧편의점 등의 판매가 늘어 증가했다.

광공업생산은 전국 기준 반도체, 기계장비 등의 생산이 늘어 전년대비 0.4% 증가했다. 서울(-14.7%), 대구(-11.3%), 경남(-6.9%)은 의복·모피, 기계장비, 기타운송장비 등의 생산이 줄면서 감소했다. 반면 경기(9.0%), 세종(7.6%), 광주(0.7%)는 전자부품·반도체, 전기장비 등의 생산이 늘어 증가했다.

수출은 전국 기준 기타 석유제품, 경유, 기타 일반기계류 등의 수출이 줄어 전년대비 5.4% 감소했다. 울산(-19.3%), 부산(-18.8%), 전남(-16.9%) 등 전통적으로 공업이 발달한 시·도에서 기타 석유제품, 승용차 등의 수출이 부진했다.

반면 대전(24.0%), 충북(12.8%), 제주(3.9%)는 집적회로 반도체, 컴퓨터 주변기기, 음식료 소비재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지난 4분기 소매판매는 전국은 전문소매점, 면세점 등의 판매가 줄어 전년동분기대비 1.3% 감소했다. 이 기간 제주(-32.7%), 서울(-11.7%), 인천(-10.2%)은 면세점, 전문소매점 등의 판매가 줄면서 부진했다. 경기(0.6%), 경남(0.5%)은 승용차·연료소매점, 대형마트 등의 판매가 늘면서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 기간 광공업생산은 전국 기준 전년 동기 대비로 0.6% 증가했는데, 세종(10.8%), 광주(9.1%) 등 4개 시·도만 증가하고, 서울(-10.8%), 부산(-9.4%) 등 13개 시·도는 감소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전국 기준 2% 감소했다. 인천(-11.5%), 제주(-9.4%) 등 15개 시도는 감소했고, 서울(0.9%)은 증가했다.

[세종=이민아 기자 wow@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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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외계 천체에서 작업용으로 사용될 ‘우주 크레인’의 모습. 사람의 팔 관절을 닮았으며, 달 기준으로 1t에 달하는 물체를 들어 옮길 수 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 제공


탐사 목적 ‘정착·자원 개발’로 변화
미, 외계 천체서 쓸 중장비 개발 중

굴삭기·지게차 역할에 용접까지
우주복 입고 중노동 안 해도 돼
NASA “화성서도 운용 가능할 것”

1986년 개봉한 공상과학(SF) 영화 <에일리언2>의 후반부에는 우주 괴물인 에일리언과 주인공 리플리(시고니 위버)가 한판 대결을 벌이는 장면이 펼쳐진다. 에일리언은 강한 이빨과 큰 덩치, 그리고 윤리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잔혹성으로 수많은 인명을 해친 무서운 생명체로 묘사된다. 에일리언에 대항하기 위해 리플리는 사람처럼 두 발로 걷는 작업용 크레인 안에 올라탄다. 대략 2~3m 높이인 크레인의 팔에는 불꽃을 뿜는 용접기와 강력한 집게 손이 달렸는데, 리플리는 이를 이용해 에일리언을 거세게 몰아붙이고 결국 우주선 밖으로 날려보낸다.

하지만 현실 속 우주개척 현장에선 영화에 등장한 육중한 중장비를 찾아보기 어렵다. 달 착륙 이후 수십년간 우주왕복선과 국제우주정거장(ISS) 같은 무중력 환경에서 각종 작업이 이뤄지면서 중력을 이겨내고 움직이는 중장비가 굳이 필요 없었기 때문이다.

■‘우주 크레인’ 개발 순풍

그런데 최근 상황이 달라졌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이달 중순 다른 천체에서 사용할 작업용 중장비의 개발이 순풍을 타고 있다고 밝혔다. 이 중장비는 한눈에도 무거워 보이는 성인 키 높이의 대형 원통을 달 탐사선의 지붕에서 지상으로 내릴 수 있다.

<에일리언>에서처럼 사람이 직접 올라타 조종하지는 않지만 인간의 어깨, 팔꿈치, 손목 관절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유연한 움직임으로 무거운 물체를 정해진 자리에 옮긴다.

NASA가 밝힌 이 장비의 이름은 ‘경량 표면 조작 시스템(LSMS)’이다. 한마디로 외계 천체의 땅에서 운용하는 ‘우주 크레인’이다. 비교적 얇은 몸체로도 큰 힘을 버텨내도록 뼈대를 삼각형으로 배치하는 트러스 구조로 설계됐다. 트러스 구조는 탑이나 교량 등에서 흔히 사용된다. 여러 가닥의 케이블 힘을 이용해 달에서 중량 1t짜리 물체를 들어 올릴 수 있고, 작업할 수 있는 거리는 7.6m에 이르도록 개발되고 있다.

■장비 설치·토목공사 ‘거뜬’

우주 크레인은 왜 만들었을까. 답은 미국의 달 개발 계획의 방향과 맞닿아 있다. 2020년대 미국의 달 탐사 목적은 1960년대와 다르다. 국가 위상을 높이거나 과학연구를 하는 데에만 집중돼 있지 않다. 진짜 관심사는 장기 정착과 자원 개발이다. 달에선 화성 같은 먼 행성으로 떠나기 위한 터미널이 건설되거나 지구에선 희귀한 핵융합 연료인 ‘헬륨3’ 같은 자원을 캐내는 일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엔트리파워볼

그러자면 달에서 큰 기계를 옮기거나 대형 토목공사를 벌여야 한다. 이때 우주 크레인을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이 크레인을 쓰면 우주비행사가 움직임이 불편한 두꺼운 우주복을 입고 삽질과 곡괭이질을 하거나 무거운 설비를 어깨에 짊어지고 옮겨야 하는 중노동을 피할 수 있다. 대신 우주비행사는 관리 업무에 집중하면서 달 기지 건설과 운영에 공을 들일 수 있게 된다.

■다재다능 ‘스위스 군용 칼’

우주 크레인은 짐을 옮기는 것 외에도 할 수 있는 일이 많다. 크레인 끝에 달린 도구를 작업 상황에 따라 갈아 끼우는 방식으로 운영하기 때문이다. 삽을 끼워 흙을 퍼내거나 기다란 막대를 달아 넓적한 형태의 짐을 들어 옮길 수 있다. 지구에서라면 굴삭기와 지게차가 각각 할 일을 한 장비로 처리하는 것이다. 이외에 용접 같은 고난도 작업도 가능해 활용의 폭이 넓다. 게다가 자동화 기능까지 탑재될 예정이다. 달은 지구와 가까워 통제실에서 원격 운전을 하거나 달 현장에서 사람이 직접 다루는 것도 가능하지만, 스스로 움직여 목표한 임무를 수행한다면 일의 효율은 더욱 오르기 마련이다. NASA는 이처럼 다재다능한 우주 크레인에 흔히 ‘맥가이버 칼’이라고도 부르는, 스위스 군용 칼이라는 별명을 붙였다.

톰 존스 NASA 수석연구과학자는 “다양한 임무에 맞도록 우주 크레인 크기를 다변화하려고 한다”며 “달은 물론 화성에서도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류 역사상 기술적으로 가장 진보한 지상 탐사 로봇인 미국의 ‘퍼서비어런스’가 지난 18일(현지시간) 화성에 착륙한 가운데 우주 크레인 개발처럼 외계에 인류 거주지를 마련하기 위한 구체적인 노력에도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정호 기자 r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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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 발언하는 김종인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2.22 zjin@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야권은 22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에 대한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1호 접종'에 나서야 한다고 거듭 압박했다.

'대통령 1호 접종' 주장에 "국가 원수가 실험대상이냐"고 반발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 등 여권 인사들의 태도를 비판하면서 정부 고위 관계자라도 백신 접종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부 차원에서 누가 어떻게 1차 접종을 해서 국민을 안심시킬지 책임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스스로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비대위 회의에서 "우리나라는 누가 1호 접종자가 될 것인지 아직도 전혀 알 수가 없다"며 "아스트라제네카는 면역률도 문제지만 안정성도 많은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정부가 국민들에게 접종을 권할 것이라면,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의 책임 있는 당국자부터 먼저 접종해서 백신 불안증을 해소해달라"고 요구했다.


국민의함 하태경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하태경 의원은 정청래 의원을 향해 "대통령을 돕는다면서 부담만 더 준 것"이라며 "아스트라제네카는 65세 이상 노인에게 리스크가 있다는 건데 아직 50대인 정 의원은 그 사실도 모르는 모양"이라고 비꼬았다.

하 의원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는 국민은 조선 시대 기미 상궁이라도 되는가"라며 "대통령이 못 맞을 백신이라면 국민에게도 맞히면 안 된다"고 했다.

오신환 서울시장 경선 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누가 대통령을 상대로 마루타 실험이라도 하자고 했나"라며 "힘든 일에 앞장서는 것이 지도자"라고 비판했다.

국민의당 최연숙 최고위원도 최고위 회의에서 "이번 달 접종 대상자로 선정된 모든 국민이 실험 대상이라는 말인가"라며 "여당 스스로 백신을 믿지 못하면서 전 국민 무료접종이라며 홍보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a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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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세 만학도 김주원 목사 한남대 석사학위

한남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하는 김주원 목사가 21일 한남대 교정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한남대 제공

“남은 인생은 해외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선교하면서 살고 싶습니다.”

비대면 온라인으로 23일 진행하는 한남대학교 졸업식에서 석사 학위(교육대학원 외국어로서의한국어교육 전공)를 받는 김주원(사진) 목사는 우리 나이로 올해 83세의 만학도이다.

김 목사는 21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대전 가양동에 있는 중부교회를 마지막으로 45년간 목회를 하고 은퇴했다”면서 “이후 무엇을 하고 살까 고민 끝에 제2의 인생 목표를 세우고 80세의 나이에 한남대 교육대학원에 진학했다”고 밝혔다.

주변에서 “늦은 나이에 무슨 공부냐. 노인인데 건강이나 챙겨라”고 핀잔도 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김 목사는 그런 말에 별로 신경 쓰지 않았다. 은퇴 후 못다 한 공부를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우연한 기회에 영어성경 암송대회에 나가 최우수상을 받으면서 공부에 대한 자신감도 생겼다.

그는 “목회자 시절 설교준비를 하면서 철자법과 표현 방법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곤 했다”며 “이왕이면 글을 정확하게 잘 쓸 수 있는 분야를 공부하고 싶었다”고 교육대학원에 진학한 동기를 밝혔다.

그는 모교인 총신대 선후배들이 활발히 선교 활동을 펼치는 것을 보면서 해외 선교의 꿈도 갖게 됐다고 했다.

그는 “불교 국가인 태국에서 복음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는 대학 동기 김정웅 선교사와 함께 태국 선교를 꿈꾸고 있다”며 “빨리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돼 현지에서 한글도 가르치고, 복음도 전하면서 제2의 인생을 살고 싶다”고 했다.

김 목사는 학위 논문을 쓰면서 의미 있는 연구를 하고 싶었다. 제주 출신으로 ‘제주 민요의 문학적 특성과 언어 문화적 가치연구’를 주제로 논문을 썼다. 사라질 위기에 처한 제주 민요에 대해 문학적 표현과 방언을 연구하면서 의미 있는 논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2년6개월 만에 석사 과정을 마쳤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수업 방식이 비대면 원격 수업으로 변경됐고, 온라인 수업 방식에 적응하느라 힘들었다. 하지만 한 학기를 재수강하면서 학위 과정을 모두 마쳤다.

“손주뻘 원우들의 많은 도움으로 과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제 졸업을 앞두고 보니 공부하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김 목사는 건강 유지를 위해 매일 집에서 학교까지 한 시간 가까운 거리를 운동 겸 걸어 다녔다고 했다.파워볼

그의 한남대 사랑은 남다르다. 4명의 자녀 중 3명이 한남대를 졸업하고 직장에 취직해 사회생활을 잘하고 있다. 김 목사는 “좀 더 글을 잘 쓰고 연구하고 싶다. 기회가 되면 박사 과정에도 도전하고 싶다”며 공부에 대한 열정을 내비쳤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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