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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람뿌 작성일21-02-22 12:49 조회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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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현 수준 통행 유지 전망"…시민단체 등 강력 반발
4월 보궐선거로 뽑힐 새 시장이 계속 진행 놓고 고심할 듯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상상도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서울시가 다음 달 6일 세종대로의 경복궁-광화문역 사거리 구간 중 절반을 폐쇄하기로 했다.파워볼실시간

이는 시가 총 예산 791억원을 들여 추진하고 있는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계획에 따른 것으로, 광장의 모습이 2009년 이후 12년만에 크게 변하는 것이다.

이번 공사가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졸속 추진되고 있다는 비판이 시민단체와 야당 등에서 나오고 있는데다 극심한 교통체증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서울시는 "시민의 뜻이며 여론을 충분히 수렴했다"며 공사를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광화문광장 도로 절반 '싹둑'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3월 6일 0시부터 광화문광장 일대 세종대로의 차량 흐름의 경로가 완전히 바뀐다.

현재 세종대로 하행선(경복궁→시청 방향)으로 쓰이는 광장 서쪽 도로가 폐쇄되고, 동쪽 도로가 일부 확장돼 상행선(시청→경복궁 방향)뿐만 아니라 하행선도 수용하게 된다.

폐쇄된 서쪽 도로는 광장으로 편입된다. 이에 따라 광화문광장은 세종대로 가운데 있던 '중앙 광장'에서 서쪽(세종문화회관과 정부서울청사 앞)에 붙은 '편측 광장'으로 모습을 바꾼다.

동쪽 도로는 현행 5차로에서 7∼9차로로 일부 확장되지만, 전체 도로는 지금보다 좁아진다. 이 때문에 이 일대에 상당한 교통 정체가 빚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무효화 소송 기자회견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시 "차량 소통에 문제 없을 것" 주장
서울시는 차량 흐름에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시는 "동쪽 도로 공사를 시작한 지난해 11월 전후로 교통흐름을 분석한 결과 착공 직후 일시적으로 통행 속도가 조금 감소했으나 교통 정체를 유발할 정도는 아니었고 예년 수준인 시속 22㎞의 통행 속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차량 분산·우회 등 종합 교통대책을 추진하고 경찰과 합동으로 '광화문광장 교통관리 TF'를 가동하는 등 교통량 관리를 중점적으로 시행한 것이 효과를 냈다"고 자평했다.

시는 이 일대 평균 통행속도가 2019년 시속 21.6㎞에서 올해 2월 21.9㎞로 소폭 올랐다고도 했다.

하지만 2019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이고 올해 2월은 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통행량 감소가 상당히 큰 시점이어서 단순히 비교하는 것이 무리라는 지적이 나온다.

시민단체 등 반발…시 "충분히 의견 수렴"
서쪽 도로 폐쇄는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의 일부에 불과하지만 본격적으로 광장의 모습과 주변 교통 여건이 바뀌는 셈이어서 주목을 받았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 시민단체는 "긴급하게 강행할 필요가 없는 상황에서 서울시가 사업을 강행하고 있다"며 지난해 12월 사업 무효확인 소송을 냈다.

고(故) 박원순 전 시장의 유고 상황에서 서정협 시장대행이 사업을 재추진하는 것은 업무 범위를 초과한 것이고, 민의 표출의 상징적 공간인 광화문광장을 사용할 수 없게 함으로써 국민의 자유를 침해했다는 게 경실련 주장이다.

서울시는 이런 지적에 '330회'라는 숫자를 꺼낸다. 2016년부터 총 330회에 걸쳐 2만2천명이 넘는 시민과 소통하면서 의견을 모아왔다는 것이다. 시는 광화문광장 사업에 대한 긍정 평가 의견이 85%에 육박한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내놓고 있다.

실제로 박 전 시장은 시민단체 등의 반발이 거세자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계획을 일단 보류하고 2019년 하반기 내내 광화문광장 관련 각종 토론회와 주민 간담회 등을 열었다.


광화문 월대 복원 이후 도로 구조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4월 선출될 차기 서울시장 '선택' 주목
이 같은 소통 과정을 거치면서 서울시의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 계획이 일부 바뀌고 일정이 조금 미뤄졌지만, 큰 틀에서는 서울시가 원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장기적 추진 방안은 전면 보행화, 즉 동쪽 도로까지 광장으로 편입하는 것이다. 과거 한때 폭 100m, 왕복 20차로로 세계에서 가장 넓은 수준의 도로였던 세종대로가 사라지고 모두 광장이 되는 것이다.

시는 아울러 광화문 앞 경복궁 월대 복원은 2023년까지 마무리하겠다고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월대(月臺)는 궁궐 앞 넓은 기단 형식의 넓은 대를 뜻한다.

하지만, 서울시의 이 같은 장기 구상이 실현될지 여부는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뽑힐 새 시장의 선택에 달렸다.

코로나19 대응으로 엄청난 재원이 필요해지면서 과연 광화문광장 재구조화에 791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을 그대로 밀고 나갈지 여부도 새 시장이 고민해야 할 몫이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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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기도 순유입 인구는 16만8000명 달해

서울 강북의 한 아파트 전경. /서울경제DB

[서울경제]

지난해 4분기 서울에서 약 3만1,000명의 인구가 빠져나간(순유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같은 기간 경기도 인구는 3만5,000명 가량 늘었다. 집값 및 전세금 급등의 영향으로 서울 거주자가 경기도 권역으로 이주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4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 서울과 부산(-5,300명), 대구(-7,410명), 광주(-3,560명), 대전(-5,009명), 울산(-3,559명), 전북(-526명), 경남(-1,530명)에서 인구 순유출이 나타났다. 인구 순유출은 전출자 수가 전입자 수 보다 적었다는 뜻이다. 다만 이는 출생·사망과 같은 자연 인구 증감은 제외한 수치다.

서울 등과 반대로 인천(372명), 세종(7,357명)경기(3만5,316명), 강원(2,966명), 충북(3,339명), 충남(1,853명), 전남(2,635명), 경북(2,216명), 제주(1,772명)에서는 이 기간 인구 전입이 더 많았다.

지차체 별로 보면 서울의 인구 순유출이 3만932명으로 가장 많았다. 연령 별로 보면 경제 활동의 허리라고 할 수 있는 30~44세 인구가 1만3,318명에 달해 전체 유출 인구의 43%를 차지했다.

반면 경기도로는 3만5,316명이 순유입했다. 연령 별로 보면 30~34세(5,632명), 35~39세(5,626명), 25~29세(4,801명)의 순이었다.

/세종=서일범 기자 squi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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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외계 천체에서 작업용으로 사용될 ‘우주 크레인’의 모습. 사람의 팔 관절을 닮았으며, 달 기준으로 1t에 달하는 물체를 들어 옮길 수 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 제공


탐사 목적 ‘정착·자원 개발’로 변화
미, 외계 천체서 쓸 중장비 개발 중

굴삭기·지게차 역할에 용접까지
우주복 입고 중노동 안 해도 돼
NASA “화성서도 운용 가능할 것”

1986년 개봉한 공상과학(SF) 영화 <에일리언2>의 후반부에는 우주 괴물인 에일리언과 주인공 리플리(시고니 위버)가 한판 대결을 벌이는 장면이 펼쳐진다. 에일리언은 강한 이빨과 큰 덩치, 그리고 윤리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잔혹성으로 수많은 인명을 해친 무서운 생명체로 묘사된다. 에일리언에 대항하기 위해 리플리는 사람처럼 두 발로 걷는 작업용 크레인 안에 올라탄다. 대략 2~3m 높이인 크레인의 팔에는 불꽃을 뿜는 용접기와 강력한 집게 손이 달렸는데, 리플리는 이를 이용해 에일리언을 거세게 몰아붙이고 결국 우주선 밖으로 날려보낸다.

하지만 현실 속 우주개척 현장에선 영화에 등장한 육중한 중장비를 찾아보기 어렵다. 달 착륙 이후 수십년간 우주왕복선과 국제우주정거장(ISS) 같은 무중력 환경에서 각종 작업이 이뤄지면서 중력을 이겨내고 움직이는 중장비가 굳이 필요 없었기 때문이다.

■‘우주 크레인’ 개발 순풍

그런데 최근 상황이 달라졌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이달 중순 다른 천체에서 사용할 작업용 중장비의 개발이 순풍을 타고 있다고 밝혔다. 이 중장비는 한눈에도 무거워 보이는 성인 키 높이의 대형 원통을 달 탐사선의 지붕에서 지상으로 내릴 수 있다.

<에일리언>에서처럼 사람이 직접 올라타 조종하지는 않지만 인간의 어깨, 팔꿈치, 손목 관절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유연한 움직임으로 무거운 물체를 정해진 자리에 옮긴다.파워볼게임

NASA가 밝힌 이 장비의 이름은 ‘경량 표면 조작 시스템(LSMS)’이다. 한마디로 외계 천체의 땅에서 운용하는 ‘우주 크레인’이다. 비교적 얇은 몸체로도 큰 힘을 버텨내도록 뼈대를 삼각형으로 배치하는 트러스 구조로 설계됐다. 트러스 구조는 탑이나 교량 등에서 흔히 사용된다. 여러 가닥의 케이블 힘을 이용해 달에서 중량 1t짜리 물체를 들어 올릴 수 있고, 작업할 수 있는 거리는 7.6m에 이르도록 개발되고 있다.

■장비 설치·토목공사 ‘거뜬’

우주 크레인은 왜 만들었을까. 답은 미국의 달 개발 계획의 방향과 맞닿아 있다. 2020년대 미국의 달 탐사 목적은 1960년대와 다르다. 국가 위상을 높이거나 과학연구를 하는 데에만 집중돼 있지 않다. 진짜 관심사는 장기 정착과 자원 개발이다. 달에선 화성 같은 먼 행성으로 떠나기 위한 터미널이 건설되거나 지구에선 희귀한 핵융합 연료인 ‘헬륨3’ 같은 자원을 캐내는 일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자면 달에서 큰 기계를 옮기거나 대형 토목공사를 벌여야 한다. 이때 우주 크레인을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이 크레인을 쓰면 우주비행사가 움직임이 불편한 두꺼운 우주복을 입고 삽질과 곡괭이질을 하거나 무거운 설비를 어깨에 짊어지고 옮겨야 하는 중노동을 피할 수 있다. 대신 우주비행사는 관리 업무에 집중하면서 달 기지 건설과 운영에 공을 들일 수 있게 된다.

■다재다능 ‘스위스 군용 칼’

우주 크레인은 짐을 옮기는 것 외에도 할 수 있는 일이 많다. 크레인 끝에 달린 도구를 작업 상황에 따라 갈아 끼우는 방식으로 운영하기 때문이다. 삽을 끼워 흙을 퍼내거나 기다란 막대를 달아 넓적한 형태의 짐을 들어 옮길 수 있다. 지구에서라면 굴삭기와 지게차가 각각 할 일을 한 장비로 처리하는 것이다. 이외에 용접 같은 고난도 작업도 가능해 활용의 폭이 넓다. 게다가 자동화 기능까지 탑재될 예정이다. 달은 지구와 가까워 통제실에서 원격 운전을 하거나 달 현장에서 사람이 직접 다루는 것도 가능하지만, 스스로 움직여 목표한 임무를 수행한다면 일의 효율은 더욱 오르기 마련이다. NASA는 이처럼 다재다능한 우주 크레인에 흔히 ‘맥가이버 칼’이라고도 부르는, 스위스 군용 칼이라는 별명을 붙였다.

톰 존스 NASA 수석연구과학자는 “다양한 임무에 맞도록 우주 크레인 크기를 다변화하려고 한다”며 “달은 물론 화성에서도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류 역사상 기술적으로 가장 진보한 지상 탐사 로봇인 미국의 ‘퍼서비어런스’가 지난 18일(현지시간) 화성에 착륙한 가운데 우주 크레인 개발처럼 외계에 인류 거주지를 마련하기 위한 구체적인 노력에도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정호 기자 r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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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백신 불신·불안 부채질…가짜뉴스 유통 정쟁"
"AZ백신 믿는다…특혜 시비 없으면 나부터 맞을 것"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2.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형섭 윤해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오는 26일부터 시작되는 것과 관련해 야당은 더 이상 백신 불안감을 부추기지 말라고 촉구했다.

특히 코로나19 백신 1호 접종자가 문재인 대통령이어야 한다는 야당 일각의 주장에는 "이적행위", "반시회적 책동" 등 강도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이낙연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보건당국에 따르면 1차 접종 대상자의 93.8%가 백신 접종에 동의하고 있다. 미·영·일보다 월등히 높은 호응"이라며 "백신은 과학의 영역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영국에서 옥스포드 백신이라며 크게 각광 받고 있으며 화이자와 모더나 모두 세계보건기구(WHO)에서 품질과 안전성을 공인받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프란치스코 교황은 백신에 대한 부정은 타인의 목숨까지 위태롭게 하는 위험한 일이라고 하시며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도 야당은 백신에 대한 불신과 불안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야당은 백신 접종과 재난지원금을 서울·부산시장 선거와 연관시켜 비난하고 있다"며 "민생 지원을 포기하라는 것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코로나와 민생을 최대한 불안하게 만들어서 선거를 치르려는 게 야당식 선거 정책"이라고 꼬집었다.

양향자 최고위원도 야당을 겨냥해 "코로나19 백신과 전국민 위로금은 국민 생명과 행복이 달린 일"이라며 "가짜뉴스 유통 정쟁을 펼치는 것은 이적행위와 다르지 않다"고 비판했다.

그는 "일각에서 접종거부와 물 백신 운운하며 문 대통령부터 맞아야 한다는 정쟁을 펼치며 국민 불안감을 조장하고 있다"며 "대통령은 필요하면 백신접종을 피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이런 상황에서 굳이 (야당이) 대통령을 끌어들이는 이유가 순수하게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이 먼저 맞으면 백신 특혜라 하지 않겠나. 대통령이니까 백신을 먼저 맞으라는 것인가, 나중에 맞으라는 것인가"라고 반문하면서 "야당이 백신특혜 시비를 하지 않겠다는 확답만 주면 나부터 먼저 맞겠다. 나는 아스트라제네카를 믿는다"고 했다.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2.22. photo@newsis.com
신동근 최고위원은 "K방역 흠집내기에 안달난 국민의힘의 코로나19 대응 태도는 절망적이다. 백신 공급 문제가 해결되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효능 문제를 들고 나왔다"며 "세계보건기구에서 긴급 승인을 받아 50여개국이 승인한 상황이다. 효능은 화이자에 미치지 못하지만 부작용은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신 최고위원은 "65세 이상 연령층은 임상이 충분히 이뤄지지 못해 65세 미만을 접종자로 한 것인데 백신 접종이 성공하면 국민의힘은 또 효능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왜 65세 이상 접종을 유보했냐고 따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때 '약 안쓰고 아이 키우기'(안아키)가 항생제와 백신 접종을 거부하고 자연치유를 주장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바 있다"며 "국민의힘이 백신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안아키'와 다름이 없다. 공포를 증폭시키고 반감을 유포하는 것은 반사회적 책동"이라고 주장했다.

정청래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 대통령 1호 접종을 주장한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을 향해 "문 대통령이 먼저 맞겠다면 국민 제쳐놓고 먼저 밎는다고 욕하고 가만히 있으면 국민건강은 안중에도 없다고 욕하려는 비열한 정치공세"라며 "그렇게 국민 건강이 걱정되면 당신과 내가 먼저 백신접종을 맞자. 그렇게 불안하고 걱정되시면 용기를 내시라"고 했다.

정 의원은 "백신을 충분히 확보했다는데도 백신 못구했다고 난리를 칠 때는 언제고 이제 백신접종하겠다니 불안조장하며 난리치고 있는 것은 또 누구인가"라며 "WHO에서 공식적으로 코로나19라고 명명해도 우한폐렴이라고 우기다 총선에서 참패한 집단이 누구냐"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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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피아니스트에서 ‘부활의 증인’ 서원한 천정은씨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청년들은 혹독한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일상은 무너져 내렸고 극심한 취업난과 빈부격차로 꿈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국민일보는 청년들의 꿈과 소망,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갓플렉스(God Flex) 시즌2 기획을 시작합니다. 청년들이 각 분야의 멘토들을 통해 다시 꿈꾸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릴레이 인터뷰를 준비했습니다. 국민일보크리스천리더스포럼(회장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과 기독교대한감리회 서울남연회(김정석 감독), 광림교회가 갓플렉스 기획을 후원합니다.


말기암으로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천정은씨가 최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천씨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청년들에게 “우리 인생을 하나님께 맡기고 용기를 내보자”고 말했다. 신석현 인턴기자

청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할 첫 번째 인터뷰이는 천정은(47)씨다. 2012년 말기암 판정 이후 9년간 85차례 독성 강한 항암치료를 받은 그는 살아있는 것 자체가 기적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며 부활 복음의 빛을 전하는 삶을 살고 있다. 암과 투병 중이면서도 에너지와 활력이 넘치는 천씨를 최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에서 만났다.

“저는 암 진단을 받은 뒤 인생의 정지 상태를 경험했어요. 누구나 자신의 고통이 가장 힘들다고 생각해요. 저 역시 그랬으니까요. 코로나19로 외출이 힘들고 일상생활이 어려워졌지만,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그분이 하시는 일을 경험하는 건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이 시대 청년들은 바늘구멍과 같은 취업의 문을 뚫기 위해 치열하게 공부하고 노력한다. 정년이 보장된 직장을 위해 턱없이 높은 경쟁률의 공무원시험에 매달리는 이들도 많다. 피아니스트였던 천씨 역시 청년시절 누구보다 치열한 시기를 보냈다.

“피아노를 치는 사람이 워낙 많다 보니 적당히 해선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없었어요. 제가 고등학교 3학년 때는 하루 10시간씩 피아노를 쳤죠. 한 곡을 깊이 있게 완성하려면 보통 5~6개월 걸리는데 그렇게 준비해도 음악회에선 10분정도 연주할 때도 많아요. 음악회를 하면 성취감을 느끼기보다 ‘더 잘할 수 있었는데…’ 아쉬워하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곤 했던 것으로 기억해요.”

경희대 음대에 진학한 천씨는 20대 중반까지 피아노 공부에 집중했다. 피아노만 알고 살았지만, 거절할 수 없는 부탁에 지인들의 사업을 도와주기 시작했다. 천씨는 “지인들의 사업을 도와주면서 기획 등 중요한 일을 많이 했다”며 “내가 손대서 일이 잘된 것같아 뿌듯했고 노력하면 안 될 일이 없다고 교만하게 생각했다”고 회고했다.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았지만 무엇을 위해 사는지는 몰랐다. 잠자는 시간을 줄여가면서 피아노 연습을 해 음악회도 열었다. 그렇게 살다 30대 중반이 되자 허무함이 밀려왔다. 그는 “다른 사람을 도와주다 음악 부문에서 최고가 될 기회를 놓친 느낌이었다”며 “억울한 마음에 돈이라도 모아야 한다며 사업을 시작했다”고 했다.

2010년 치밀하게 준비해 동업으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했지만, 2년 만에 실패로 끝났다. 사업에 몰두하면서 피아노도 칠 수 없었다. 비참한 현실 앞에 자존감이 무너져 내렸다.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심각한 우울증이 엄습했다. 그때 몸에 이상을 느껴 찾은 병원에서 유방암 말기 진단을 받았다.

“말기암 진단을 받을 줄 알았다면 이렇게 살지 않았을 거라는 후회가 밀려왔어요. 그제야 내가 왜 태어났는지, 죽으면 어디로 가는지, 과연 신이 있는지 등이 궁금했어요. 죽음 뒤에 무엇이 있을까 생각하면서 혼란스러운 시간을 보냈죠.”

깊은 구렁텅이에 빠져있던 그는 중보기도의 힘으로 그동안 부정하던 하나님을 영접했다. 신앙을 갖게 되자 혼란스러운 인생의 비밀이 풀렸다. 기뻤다. 진리를 깨달으니 에너지 넘치던 20대 시절처럼 활기를 되찾았다.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예수님의 사랑을 깊이 알게 된 그는 ‘부활의 증인’으로 사는 것이 사명임을 깨달았다.

천씨는 “하나님께 제 몸을 맡기고 주님의 일에 힘쓰며 하루하루 살겠다, 스스로를 비하하며 죽음 앞에서 원망만 하는 이들에게 복음의 빛을 전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밝혔다.

천씨는 그의 나라와 의를 위해 살면서 실생활에 필요한 것도 채워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을 경험했다. 그는 “우스개처럼 이야기하면 이렇게 남는 장사가 어디 있느냐”며 “어떤 유혹이 와도 예수님을 증거하다 생을 마감하고 싶다. 우리가 죽어서 가는 하늘나라를 위해 이 땅에서 열심히 살아야 한다”고 했다.

청년들은 죽음을 남의 일이나 먼 훗날의 일로 치부하지만, 천씨는 “죽음은 누구나 피할 수 없는 문제”라고 강조한다. 이 시대 청년들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파워사다리

“지금 내가 공들이고 집중하는 일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인지 생각하면 답이 나옵니다. 하나님을 위한 일이 아닌 내 욕심을 위한 것이면 내려놓아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채워주심을 경험할 것입니다. 우리 인생을 하나님께 맡기고 용기를 내보면 어떨까요.”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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