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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람뿌 작성일21-01-13 08:24 조회3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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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산은 회장, 쌍용차 노조에 강력 경고
“쌍용차 이번 기회 놓치면 회생 못한다는 점 명심”
‘흑자 전 매년 파업하는 자해행위 근절’ 서약 요구
금속노조 “쟁의권=자해행위 반헌법의식” 반발

경기도 평택시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정문. /연합뉴스

[서울경제] 11년 만에 두번째 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쌍용자동차에 대해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조건’을 내걸고 자금 지원을 시사했다. 매년 하고 있는 임금단체협약을 3년에 한 번 하는 것으로 바꾸고 흑자 전환 전까지 노조가 파업 하지 않아야 한다는 조건이다. 그러나 당장 노동조합에서 이같은 제안에 ‘노조 혐오’라며 반대하고 있어 향후 협의 과정에 이목이 집중된다.

쌍용차 지원, 이번이 마지막 기회
이동걸 산은 회장은 지난 1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쌍용차에 대해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며 “이번 기회를 놓치면 쌍용차는 회생할 수 없고 어느 누구도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노사는 명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산은은 쌍용차, 대주주 마힌드라, 유력 투자자로 거론되는 미국 자동차 유통 업체 HAAH 오토모티브와 4자 협의체를 열고 인수와 관련한 구체적인 조건을 협의하고 있다. 산은의 신규 자금 지원만을 바라는 쌍용차 노사에 이 회장은 사실상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며 노사에 책임 있는 희생을 촉구했다.

이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쌍용차의 신규 자금 지원 조건으로 매년 하고 있는 임금 단체협약을 3년에 한 번 하는 것으로 바꾸고 흑자 전환 전까지 쟁의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서약을 요구했다. 이는 평소 노조에 대한 이 회장의 신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 회장은 지난해 9월 기자간담회에서도 1년 단위로 진행되는 임단협과 연공서열에 따른 호봉제가 기업의 발목을 붙잡는다며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특히 지난해 한국GM 노조가 구조 조정 당시 산은과 했던 약속을 어기고 임금 인상 및 성과급 지급 등을 걸고 파업을 추진해 노사 간 갈등이 극대화된 점도 이 같은 주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GM과 같은 사태가 반복되지 않도록 아예 쌍용차에 대해서는 각서를 받겠다는 것이다. 이 회장은 “구조 조정 기업이 정상화되기도 전에, 흑자를 내기도 전에 매년 노사 협상한다고 파업하고 생산 차질을 발생하는 자해행위를 하는 경우를 많이 봤다”며 “앞으로 쌍용차 노사 간 불협화음으로 인한 자해 행위는 없었으면 좋겠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신규 지원 NO에서 조건 충족시 지원


그동안 산은은 쌍용차에 대해 신규 자금 지원은 없다는 입장이었다. 앞서 산은은 쌍용차 대출 900억 원의 만기 연장을 해주는 것과 관련해서도 이미 쌍용차가 JP모건·BNP파리바 등 외국계 금융사로부터 600억 원의 대출을 갚지 못한 상황에서 산은의 만기연장은 원칙상 맞지 않다고 봤다. 다른 금융사의 대출도 갚지 못하는 기업에 대출 만기를 연장해준다면 결정권자가 ‘배임’ 논란에 휘말릴 수도 있다. 실제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서울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쌍용차 만기 연장의 경우 외국계 금융사들이 만기 연장을 안 해주는데 우리가 연장을 해주면 외국계 은행이 산은의 돈을 빼 나가는 문제가 생긴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조건부 지원의 가능성을 열어둘 만큼 쌍용차의 법정관리에 따른 후폭풍을 산은도 무시할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쌍용차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갈 경우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일자리 수가 6,000여 개에 달하고 지역 경제에도 직격탄을 날리는 등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12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쌍용차 노조에 대해 책임 있는 역할을 촉구하고 있다./사진 제공=산업은행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12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쌍용차 노조에 대해 책임 있는 역할을 촉구하고 있다./사진 제공=산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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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노조혐오 편승" 반발
관건은 쌍용자동차 노사가 이같은 제안에 화답할지 여부다. 이 회장의 제안이 알려지면서 당장 민주노총 금속노조는 지난 12일 “노조 혐오에 편승해 노동자에게 책임을 떠넘겼다”며 강력히 반발했다. 금속노조는 “지금 쌍용차가 처한 위기는 노사관계에서 비롯한 것이 아니다”며 “대주주 마힌드라의 약속 어기기와 산업 당국의 외투기업 정책 부재가 만든 비극”이라고 꼬집었다.

단체협약 유효기간을 연장해달라고 요구한 데 대해 노조법의 독소조항을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이 제일 먼저 꺼내 들었다고 비판했다. 기존 노조법은 단체협약의 유효기간 상한을 2년으로 정하고 있었지만 지난해 정기 국회에서 3년으로 개정된 바 있다. 금속노조는 “이동걸은 헌법이 보장한 노동권을 부정하는 데 부끄러움이 없다, 쟁의권은 노동자의 권리”라며 “이동걸은 쟁의권을 자해행위라고 보는 반헌법 의식을 드러냈다”고 반발했다.

업계에서는 이 회장의 제안과 관련해 관계자들의 논의가 본격화되지 않겠느냐는 입장이다. 쌍용차와 관련해 현재 재직자들이 주로 활동하는 기업 내 노조와 쌍용차 해고자와 복직된 전 해고자들이 소속된 금속노조로 나뉘어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2월 말까지 아직 시한이 있으니 마힌드라와 투자자, 산은 등과 논의를 계속 이어가면서 여러가지 제안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바이든 시대' 개막 앞두고 미국 전기차 시장 확대 '주목'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올해 세계 3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에서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가 열릴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바이든 시대'를 앞두고 미 민주당이 백악관과 상·하원을 장악하는 이른바 '블루웨이브'가 현실화하면서 전기차 시장이 커질 것이란 기대가 관련 업계에서 부풀고 있다.

1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유럽, 중국과 달리 그간 친환경차 산업에 유독 보수적이었던 미국이 올해 바이든 시대를 맞아 큰 변화를 일으킬 전망이다.

우선 지난주 민주당이 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대폭 완화한 기업 평균 연비규제(CAFE)가 2012년 오바마 행정부 수준으로 원상복구될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자동차 업계에서는 점친다. 민주당이 친환경 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전기차 업체 X펑의 세단 P7. 사진 = X펑

미국의 연비규제는 트럼프 행정부에서 되레 퇴보했다.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 따르면 오바마 행정부의 CAFE 원안은 2025년까지 미국에서 판매되는 모든 신차의 평균 연비 수준을 리터당 23.2km까지 개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3월 트럼프 행정부는 이 기준을 대폭 낮췄다. 규제 시기를 2026년으로 미뤘고, 연비도 승용차 기준 리터당 20km 수준으로 완화했다.

전기차 전문 분석기관 '이브이 볼륨즈' 잠정집계치 따르면 작년 유럽과 중국 전기차 판매량은 각각 129만대, 134만대 등 총 260만대로 전세계 전기차 판매량의 84%를 차지했다. 반면 미국 전기차 판매량은 31만대에서 그쳤다.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20% 점유율로 유럽과 유사한 비중이지만 전기차의 경우 유럽 대비 5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며 "전기차 침투율(신차 판매량 중 전기차 비중) 기준으로도 유럽과 중국이 각각 7%, 4%에 이르는 반면 미국은 1~2%로 낮다"고 분석했다.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이 CAFE 규제를 다시 강화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취임 즉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탈퇴한 파리기후협정에 재가입하고, 전기차 산업 부양을 목표로 2030년까지 전기차 충전소 50만개를 증설할 계획이라고 밝힌 상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 = 로이터

연비 규제를 완화하는 등 전기차 보급에 소극적이던 미국이 친환경 정책을 강화하면 전기차 판매를 공격적으로 늘린 유럽, 중국과 더불어 친환경차 시장이 급속도로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이미 올해 미국 시장에는 50종 이상의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차 출시가 예고됐다. 시장 선점을 위해 글로벌 제조사들이 공격적으로 신차를 선보이는 것이다.

폭스바겐, GM 등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적용된 신차를 적극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에선 현대차가 지난해 투싼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대응하던 미국 친환경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전기차를 투입한다. 당장 올해 '아이오닉5'를 필두로 2022년까지 총 10종의 친환경차 라인업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 규모는 500만대 수준으로 예상되는데 미국시장이 얼마나 빠르게 반등하느냐에 따라 전망치를 상회할 가능성도 있다"며 "상황에 따라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이 1000만대를 넘는 시점이 2023년으로 앞당겨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OSEN=조은정 기자] 힘없이 추락하던 독수리가 절박함을 딛고 발버둥 치기 시작했다.

한화 이글스의 새 사령탑 카를로스 수베로(49) 감독과 대럴 케네디 수석코치, 호세 로사도 투수코치가 지난 1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 땅을 밟았다.


[OSEN=인천국제공항, 조은정 기자]수베로 감독이 가족들과 입국장을 나서고 있다. /cej@osen.co.kr

[OSEN=인천국제공항, 조은정 기자] 수베로 감독이 입국장을 나서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cej@osen.co.kr

[OSEN=인천국제공항, 조은정 기자] 수베로 감독이 입국장을 나서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cej@osen.co.kr



[OSEN=인천국제공항, 조은정 기자] 로사도 코치가 입국장을 나서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cej@osen.co.kr

[OSEN=인천국제공항, 조은정 기자] 케네디 코치가 입국장을 나서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c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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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시즌의 한화는 끝없이 추락하는 날개 잃은 독수리였다. 시즌 중간 한용덕 감독의 자진 사퇴와 프로야구 역대 최다 연패 타이기록인 18연패라는 불명예 기록을 세우며 꼴찌로 시즌을 마감했다.

정규시즌 이후 한화는 베테랑 선수들을 대거 방출하며 쇄신 작업에 돌입했다. 특히 팀의 부진 속 활약을 펼친 한화의 주장 이용규 방출 결정은 예상을 넘어서며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그만큼 다시 비상하겠다는 의지가 강했던 한화. 이번엔 카를로스 수베로(48)라는 한화 이글스 창단 후 첫 외국인 감독으로 새 변화를 예고한다.

다행히도 카를로스 수배로의 앞서 한국 프로야구에 있었던 세 외국인 감독들은 모두 나쁘지 않은 성공적인 성과를 보였다.

2008~2010년 롯데 자이언츠 제리 로이스터 감독


[OSEN=김영민 기자] 080930 롯데 로이스터 감독. / ajyoung@osen.co.kr


한국 프로야구 최초 외국인 감독인 제리 로이스터 감독은 2008년 부임한 첫해에 팀을 8년 만에 '가을야구'로 이끌며 재임 동안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위업을 쌓았다.

2017~2018년 SK 와이번스 트레이 힐만 감독


[OSEN=인천, 최규한 기자] SK 힐만 감독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SK의 트레이 힐만 감독 역시 부임 첫해 SK의 '가을야구' 복귀를 만들어냈으며, 2018년에는 팀에 8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기며 비룡군단의 전설로 남게 됐다.

2020년 KIA 타이거즈 맷 윌리엄스 감독


[OSEN=광주, 최규한 기자] KIA 윌리엄스 감독이 선수들과 훈련 중 미소짓고 있다. / dreamer@osen.co.kr


KIA 맷 윌리엄스 감독 2020시즌 가을야구에는 실패했지만, 꼴찌 팀을 6위까지 끌어올렸다. 비록 포스트 시즌엔 진출하지 못했지만, KIA의 경쟁력을 보여주며 팬들에게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품게 해줬다.

물론 외국인 감독을 무조건 정답이라고는 볼 수 없다. 그렇지만 보수적인 정서가 강한 구단인 한화에서 일으키는 혁신적인 재편의 바람은 절박함의 증거다. 이러한 한화의 과감한 시도와 노력이 최근 몇 년간 부진했던 행보를 벗어날 수 있을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cej@osen.co.kr
[일간스포츠 배중현]

12일 키움 구단과 연봉 5억5000만원에 도장을 찍은 이정후. IS포토

거침이 없다. '바람의 손자' 이정후(23·키움)가 KBO리그 5년 차 연봉 기록마저 갈아치웠다.

키움 구단은 "올 시즌 이정후의 연봉은 5억5000만원"이라고 12일 발표했다. 2020년 3억 9000만원에서 1억 6000만원(41%) 인상됐다. 이로써 이정후는 팀 선배 김하성(현 샌디에이고)이 보유하고 있던 리그 5년 차 최고 연봉 3억2000만원을 가뿐하게 뛰어넘었다. 3년 차와 4년 차 최고 연봉 기록을 새롭게 썼던 이정후는 3년 연속 '연봉 월반'으로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5억 5000만원은 2011년 류현진(당시 한화)이 세운 6년 차 최고 연봉(4억원) 기록까지 경신한 금액이다.

일찌감치 연봉 인상이 예상됐다. 이정후는 지난해 정규시즌 14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3(544타수 181안타), 15홈런, 101타점을 기록했다. 홈런과 타점 모두 커리어 하이. 특히 유일한 약점이었던 장타력을 보완해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려냈다. 2루타도 49개나 터트려 2018년 제라드 호잉(당시 한화 47개)이 작성했던 한 시즌 최다 2루타 기록까지 경신했다. 그는 시즌 뒤 3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수상해 리그 최고 외야수로 자리매김했다.

초미의 관심사는 5억원 돌파 여부였다. 이정후는 이미 고액 연봉자라는 걸 고려해 야구계 안팎에선 "5억원만 넘겨도 대단하다"는 얘기가 있었다. 2020년 연봉 5억원 이상을 받는 키움 선수는 박병호(20억원)와 김하성(5억 5000만원)밖에 없었다. 아쉽게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탈락한 팀 성적을 고려하며 인상 폭이 크지 않을 수 있었다. 하지만 키움은 예상을 웃도는 금액을 제시했다.

계약 후 이정후는 "매년 좋은 조건을 제시해 주시는 구단에 감사드린다. 만족스러운 계약을 하게 돼 마음 편하게 운동에만 전념하고 있다. 고액 계약인 만큼 책임감을 많이 느낀다. 팬분들과 구단의 기대를 충족시켜 드릴 수 있도록 올 시즌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성이 형이 빠졌지만 키움의 야구는 계속돼야 한다. 하성이 형의 빈자리를 나부터 잘 메울 수 있도록 하겠다. 올 시즌 목표도 변함없이 팀 우승이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키움은 이날 2021시즌 등록 선수(신인, 육성, 군보류, FA, 외국인 선수 제외) 51명의 연봉 계약을 모두 발표했다. 억대 연봉자는 총 13명이며, 연봉 총액은 57억 1400만원(등록 선수 기준)으로 지난해 대비 4.6% 감소했다. 간판타자 박병호의 연봉은 5억원 삭감됐지만, 팀 내 연봉 1위(15억원)를 지켰다. 투수 중에선 양현이 1억 2000만원, 김태훈과 이승호가 각각 1억원에 계약해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올해 OLED 수출 130억달러 전망..역대최고
전년대비 20% 늘어.."디스플레이 전체 플러스"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올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수출이 역대 최고 실적을 거둘 전망이다. 비대면 거래 확대로 IT제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프리미엄 OLED TV 판매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다.
13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OLED 수출은 작년 대비 19.6% 많은 130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디스플레이 수출은 지난해에도 6.4% 증가한 109억달러를 기록했다. 세계 시장 점유율도 1위를 지켰다.

전체 디스플레이 수출은 2018년 247억달러에서 2019년 205억달러, 2020년 180억달러로 감소세를 이어왔다. OLED 수출은 지속적으로 늘지만, LCD가격이 하락하면서 전체 수출량을 끌어내렸기 때문이다.

다만 올해 전체 디스플레이 수출도 184억달러로 작년보다 2.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OLED수출이 급격히 늘어날 전망이기 때문이다. 올해 OLED 수출이 19.6% 늘어날 경우 전체 디스플레이 수출에서 OLED가 차지하는 비중도 70%를 웃도는 등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할 전망이다.

OLED 수요가 크게 늘어날 근거는 초고화질 OLED TV 출시다. 대형 OLED의 경우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등 콘텐츠 수요 증가에 따른 롤러블TV, QD디스플레이 등 초고화질 OLED TV와 게이밍·노트북 등 신규 OLED 혁신 제품이 수출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중소형 OLED는 5G 보급 활성화, 폴더블폰 등 고급화된 신제품 출시와 함께 중저가 스마트폰까지 확대 적용되는 등 스마트폰의 OLED 채택 기종이 점차 늘면서 수출 증대가 예상된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도 비대면 정보기술(IT) 제품 확대와 프리미엄 OLED 시장 확대로 올해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이 작년 대비 13.8% 증가한 1398억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OLED 시장은 모바일·TV 시장에서의 수요 확대와 폴더블폰, 롤러블TV 등 프리미엄 제품 확대 등으로 28.4%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이날 세계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가전 전시회인 CES에 참가하는 LG디스플레이의 오프라인 체험존을 격려차 방문했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장점을 극대화한 투명 디스플레이, 벤더블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폼팩터 혁신 응용제품을 선보이며 대형 OLED 분야 세계 1위를 굳히고 있다.

성 장관은 “지난해 코로나19와 경쟁국의 추격 등으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디스플레이 수출이 선전한 것은 우리 기업들이 신속한 사업재편으로 미래 신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선점, 폼팩터 혁신형 제품 양산을 위한 기술개발 지원을 확대해 세계 1위 경쟁력을 확고히 하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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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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