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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람뿌 작성일20-10-14 17:39 조회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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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하게 야동을 보시거나 안쪽 팔뚝 살을 만지려는 환자들이 있어요. 그래도 그냥 참는 거죠.”

14일 익명을 요구한 한 간호사는 “‘간호사의 간호는 환자의 성적 쾌감을 풀어주는 것까지 포함되는 거 아니냐’는 말을 들은 적도 있다”면서 “굳어진 이미지를 가진 분들이 간호사라는 직업을 너무 쉽게 생각하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블랙핑크의 신곡 뮤직비디오 러브식 걸즈(Lovesick Girls) 속 가수 제니가 입은 간호사 복장이 홍역을 치렀다. 빨간 하이힐에 짧은 간호복 원피스를 입고 나온 5초가량의 장면이 논란을 샀다. 영향력 있는 걸 그룹이 간호사 성적 대상화라는 여성혐오의 역사를 답습했다는 게 골자였다. 소속사는 ‘예술로 봐달라’고 호소했지만, 논란이 계속되자 해당 장면을 삭제했다.

블랙핑크 뮤직비디오 중 보건의료노조가 문제를 제기한 간호사 복장. 유튜브 영상 캡처
민주노총 산하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5일 입장 문에서 “종사하는 성별에 여성이 많다는 이유로 성적 대상화에 노출되고 전문성을 의심받는 비하적인 묘사를 겪어야만 했다”면서 “인기와 영향력에 걸맞은 대처”를 소속사에 요구했다. 블랙핑크는 13일(현지시간) 빌보드 아티스트 100위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는 하나의 ‘매체’로 떠올랐다.

문제는 블랙핑크가 소비한 ‘가짜 간호사 이미지’가 간호사라는 특정 직업군에게 끊임없이 고통을 주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실제 포털 구글에 ‘간호사복’이라는 단어를 포털에 입력하면 할로윈, 이벤트 등에 소비되는 코스튬 의상 이미지가 상위에 노출된다. 꼭 끼고 짧은 민소매 원피스에 하나같이 가슴이 파여 있다. 코스튬 복장으로 짧은 간호사복을 입은 연예인들의 사진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이 간호사는 “할로윈만 되면 얼마나 (성적 대상화된) 가짜 이미지가 소비될까 벌써 걱정”이라면서 “(뮤직비디오에) 간호사 이미지가 필요했다면 실제 간호사가 착용하는 바지나 가운 등을 이용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성역할을 고정한다는 비판도 있었다. 소속사는 가사에 따라 자연스럽게 간호사 복장이 등장한 것이라는 설명을 했는데 가사를 표현한 것이라면 의사 복장이 나왔어야 했다는 지적이다. 해당 장면의 가사는 ‘사랑에 아파할 땐 어떤 의사도 도움을 주지 못해’(no doctor could help when I‘m love sick)였다.

인터넷 공간에서는 모욕이냐 검열이냐를 두고 갑론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지나치게 표현의 자유를 침해했다는 의견도 있다. 간호사복을 입은 가수 제니는 지난 10일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검열됐다’(censored)라고 적힌 바지를 입은 사진을 올렸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의상 논란에 관한 불만을 가수가 우회적으로 표출했다는 등의 여러 추측이 오갔다.

제니 인스타그램 캡처
최지은 대중문화 칼럼니스트는 “(성추행 등) 간호현장의 어려움이 개선되지 않는 상황에서 성적으로 코드화된 이미지를 이용한 것은 시대에 뒤떨어졌을 뿐만 아니라 문제의식이 결여된 연출이었다”면서 “이 표현이 해당 직군의 여성 노동자들이 받는 폭력에 일조하지는 않을지, 어떤 사회적 반향이 있을지 좀 더 고민했어야 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표현의 자유가 비판받지 않을 권리는 아니다”라면서 이번 논란에 대해 “지속적으로 재생산돼온 혐오의 표현을 그대로 답습하지 않기 위해 우리 사회가 합의점을 찾아 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성격유형분석으로 최근 유행하고 있는 MBTI가 10월 MZ세대 학생작가들과 신진작가들이 협업한 특별한 전시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문화예술분야 선순환을 꿈꾸는 소셜벤처기업 모꼬지심은 '괴짜들의 MBTI 전시' 첫 에피소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평점으로 매겨지는 사회에서 남의 시선을 신경쓰다가 나자신을 잃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을 위해 마련됐다. 작가들은 저마다의 스스로를 통찰해 각자만의 MBTI를 주제로 한 작품들을 소개하며 공감과 이해 그리고 세상의 선을 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문화예술 대안학교 '꿈이룸학교'의 학생 작가들과 신진 작가들이 주축으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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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들의 MBTI 전시' 문화 경험을 생산하는 복합문화예술 플랫폼인 성수동 공장갤러리에서 오는 25일까지 매일 12시~19시 사이 열린다.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프로 오케스트라 활동중인 단원들을 주축으로 구성된 클래식 전문기업 원뮤직의 '딜리앙상블' 팀이 디즈니 음악 중심 으로 특별 음악회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김희림 모꼬지심 공동대표는 "이번 전시를 통해, 관객들이 스스로의 그리고 사회의 선을 깨는 특별한 일탈을 느끼면 좋겠다" 며 "앞으로 모꼬지심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로 예술을 사랑하는 이들이 함께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모두에게 이익을 주는 사회의 새로운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보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키오스크서 잠자던 49세 남성 철거 불도저에 깔려 숨져
빈곤층에 대한 강압적 대우에 시민들 분노 폭발
10년 전 아랍의 봄 부른 노점 청년의 극단 선택과 비교돼

[튀니스(튀니지)=AP/뉴시스]대학을 졸업하고도 일자리 부족으로 실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튀니지 청년들이 지난 6월17일 수도 튀니스에서 "국가가 삶을 잃어버리게 만들고 있다"고 쓰인 플래카드를 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아랍의 봄'을 불러온 튀니지에서 13일 한 남성의 담배를 파는 키오스크에서 잠다던 중 키오스크를 철거하려는 불도저에 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 시민들의 폭동이 일어나면서 2010년 아랍의 봄이 시작된 노점 청년의 극단적 선택과 비교되고 있다. 2020.10.14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아랍의 봄'을 불러온 튀니지에서 13일 한 남성의 사망을 둘러싸고 시민들의 폭동이 일어나 정부가 남성 사망 경위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49살의 숨진 남성은 13일 새벽 아들이 운영하는 튀니지 중부 스베이틀라 중심가에 있는 담배 키오스크에서 잠을 자다 키오스크를 철거하려는 불도저에 깔려 사망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희생자의 아들인 오우사마 카흐나우이(25)는 키오스크 철거와 관련, 당국으로부터 어떤 통보도 받지 못했으며 관리들이 키오스크를 불도저로 밀면서 안에 사람이 있는지 확인조차 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카흐나우이는 "아버지는 현장에서 즉사하셨다"며 "보안 요원들이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키오스크에 접근하려는 우리 가족에게 최루탄을 발사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생계를 위해 노점 판매를 해야 하는 빈민층을 포함해 많은 시민들의 분노가 폭발했다. 스베이틀라 시민들은 오래 전부터 경찰이 가난한 사람들을 강압적으로 대해 왔다고 불만을 터트려왔었다.

분노한 시위대는 경찰에 돌 등을 던지는 한편 도로에 장애물을 설치하고 타이어를 불태웠다. 당국은 시 청사 보호를 위해 군인과 보안 부대를 추가 배치했다.

히셈 메시시 튀니지 총리는 카흐나우이 일가를 공개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히고 이 사건과 관련, 지역 치안 책임자와 경찰서장이 경질됐다고 말했다. 그는 내무장관이 희생자 가족에 '도덕적이고 물질적인'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사건은 '아랍의 봄' 시작의 계기가 된 2010년 한 노점상의 극단적 선택과 비교되고 있다. 모하메드 부아지지라는 청년이 스스로 붙을 붙여 목숨을 끊으면서 시작된 반정부 시위로 결국 오랜 독재를 이어온 지네 엘 아비딘 벤 알리 전 대통령이 축출되고 아랍 중동국가들과 아프리카 북부의 여러 나라들에서 독재자들을 향한 반정부 시위의 물결이 확산됐었다.
[더,오래] 한재동의 남자도 쇼핑을 좋아해(23)
아이디어는 있는데 자금이 부족한 사업가가 온라인에서 미리 고객을 모아 제품을 생산하는 것을 크라우드펀딩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몇 년 전부터 신흥 유통 채널로 주목받고 있다.

얼마 전에는 대기업의 신제품을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먼저 공개하는 등 기존 유통 업체를 위협할 만한 영향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새롭고 특이한 것을 좋아하는 나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에서 아이쇼핑을 즐기던 얼리어답터였는데, 지금 와서 그간의 구매리스트를 돌아보니 호구에 가까웠다.


고객을 먼저 모아 제품을 제작하는 것을 크라우드 펀딩이라고 한다. [사진 unsplash]

나의 첫 번째 크라우드펀딩은 군의관 출신들이 의기투합해서 만들었다는 피로 회복 음료였다. 정확히는 물에 타 먹는 가루로, 맛은 이온음료의 맛이었다. 심한 숙취에 시달릴 때 이 음료를 먹으면 마치 병원에서 링거를 맞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는 문구에 넘어갔다. 나 같은 주당에게는 그것은 손오공의 선두와 같았다. 플라시보 효과인지 모르겠지만 솔직히 나는 효과가 있다고 느꼈다. 신나서 술친구에게 인심 쓰듯 나눠주면 생각보다 반응은 좋지 않았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해당 제품이 허위 과장 광고로 처벌을 받았다는 기사가 나왔다. 덕분에 추천한 친구에게 한동안 사기당했다고 놀림을 당했다. 크라우드펀딩 첫 구매부터 심상치 않았다.

두 번째 구매제품은 DNA 맞춤 도시락 서비스였다. 그때는 첨단 과학의 최신 기술을 생활에 접목하는 얼리어답터다운 쇼핑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 제품명에서부터 불안감이 몰려온다. 나의 유전자 분석을 토대로 알맞은 슈퍼푸드를 제공한다고 했다. 먼저 보내온 유전자 키트에 스스로 타액 등을 채취해 보냈다. 여기까진 첨단기술을 체험하는 느낌이 있었다. 다만 나의 유전자를 분석해서 올바른 식습관을 추천한다는 서비스는 A4용지 한장에 신선한 재료를 골고루 먹어야 한다는 쌀로 밥 짓는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맞춤 도시락은 배송이 지연되어 며칠 치를 한꺼번에 받았다. (도시락이 개인별로 달랐을지 의문이다) 3일 치 도시락을 쌓아두고 맞춤형 슈퍼푸드를 폭식하며, 진짜 건강 도시락은 적당량의 신선한 재료를 제때 먹는 것이 아닐까 생각했다.


DNA 분석 안해도 신선한 재료를 골고루 먹어야 건강한 건 나도 안다. [사진 unsplash]

전자제품을 크라우드펀딩으로 구매할 때는 특히 유의해야 한다. 내가 크라우드펀딩으로 구매한 모든 전자기기는 불량이었다. 자전거를 타며 듣고 싶던 골전도 블루투스 헤드폰이 있었는데 비싸서 망설이던 차에 크라우드펀딩으로 50%도 안 되는 가격에 구매했다. 그럴듯한 홍보영상과 플랫폼이 공정 등을 체크하고 있다는 말에 솔깃했다.파워볼

꽤 오랜 시간을 기다려서 물건을 받고 처음 음악을 틀었는데 생각보다 음질이 불만족스러웠다. 원래 골전도 헤드폰은 이런 건가 싶었는데, 문제는 그게 아니었다. 한 달 정도가 지나니 아무리 충전을 해도 켜지지 않았다. 그때까지도 땀이 많은 나의 체질이 헤드폰을 망가트렸다고 위안했다.

나의 크라우드펀딩 묵시록의 하이라이트는 무선충전패드였다. 당시 스마트폰 무선충전 기능이 보급되고 있었고, 나름 얼리어답터라며 스마트폰 외에도 블루투스 이어폰과 스마트워치 등 무선충전이 되는 전자기기를 같이 가지고 있었다. 충전케이블로 각자 충전하기에는 너무 복잡해 고민했지만,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에서 모던한 디자인에 3개 기기가 무선충전이 가능한 아이디어 상품을 발견했다. 찾던 기능과 예쁘장한 외관까지 완벽하다고 생각했고, 펀딩이 시작되는 날을 기다려 구매했다.

겉모양은 홍보페이지의 그것과 같았으나 엄청난 발열이 생겼다. 충전하고 있던 휴대전화를 손으로 들다가 뜨거워서 떨어뜨릴 정도였다. 충전하다가 불이 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 바로 치워버렸다. 사실 정품 무선패드 몇 개는 살 수 있는 금액이었는데 이런 불량품을 샀다는 것이 너무 화가 나서 플랫폼에 항의하는 글을 올렸다. 해당 상품의 페이지에는 이미 많은 항의 글이 있었으나, 보상이나 간단한 사과마저 없었다.

여기서 간단히 컴플레인하는 법을 공유하자면 나는 온라인을 주로 이용하는 편이다. 컴플레인을 대면으로 하는 것은 당사자인 나도 스트레스를 받는다. 전화 통화도 마찬가지다. 차분하게 내가 느낀 부당함에 대해 정리해 온라인에 불만 사항을 접수하는 것을 선호한다. 시간과 장소를 될 수 있는 대로 정확하게 적고, 증거가 될만한 자료도 한꺼번에 올린다. 백화점 등 유통업체에서 가장 처리가 빠르고 정확한 방법이 이것이다. 온라인으로 접수가 되면 반드시 처리 경과를 보고해야 하기 때문이다.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은 이런 기본을 지키지 않는다. 어차피 환불은 어려울 것을 각오하고 있었지만, 사과나 안내도 없이 업체 잘못이라고 하며 팔짱 끼고 뒤로 빠진다. 판매자는 브랜드가치가 중요한 기업도 아니고 개인사업자에 가까워 굳이 고객을 챙길 이유가 없다. 그래서 고객은 방치된다. 크라우드펀딩에 불만을 가진 사람들은 대개 이런 걸 한번은 겪었다.


컴플레인을 걸때는 온라인을 통해 불만 등록하는 것을 추천한다. [사진 unsplash]

크라우드펀딩으로 제품을 사는 것을 리워드 펀딩이라고 한다. 결제 전 ‘리워드펀딩은 쇼핑이 아닙니다’라는 경고 문구가 뜬다. 결제하려는 당시는 마치 신용카드 약관을 보는 것처럼 제대로 보지도 않고 넘겨버리고 말았는데, 의미심장한 말이다. 크라우드펀딩은 쇼핑이 아니다. 그래서 나는 이제 크라우드펀딩으로 제품을 사지 않는다. 가끔 오는 이메일과 메시지를 보면 혹하는 제품이 많지만, 검증되지 않은 제품을 리스크를 안고 살 필요는 없다. 어차피 히트상품은 추후 다른 유통업체를 통해 구할 수 있다. 굳이 내 돈 들여 시험에 들 필요는 없다.

하지만 사람은 늘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다신 크라우드펀딩 안 하겠다고 장담은 못 하겠다. 재미있는 물건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직장인 theore_creator@joongang.co.kr
'중국 네티즌이 생트집 잡고 있다'고 제목 뽑아
웨이보에선 'BTS 소속사 사과안했다'
BTS 중국 팬클럽 비판도
웡 "사태 배후에 우려할만한 中 민족주의 있어"
BTS 관련 한국 보도 주목한 중국 매체. (사진=환구시보 지면 캡처)

BTS 관련 한국 보도 주목한 중국 매체. (사진=환구시보 지면 캡처)
홈페이지에서 BTS 관련 중국 네티즌들의 반발 보도 기사를 삭제했던 환구시보는 14일 한국에서의 반응을 중심으로 BTS 관련 소식을 이어갔다.
환구시보는 한국의 일부 언론이 중국 네티즌들의 과잉 반응을 비난하고 '과도한 애국심'으로 간주하기도 했다며 기사 제목이나 헤드라인을 소개했다.

환구시보는 자사 공식 사이트 기사에서 "BTS의 한국전쟁 발언이 한국에서 부각됐고 한국 외교부가 반응했으며 일부 한국 매체는 '중국 누리꾼이 생트집을 잡고 있다'"고 보도했다는 내용을 제목으로 잡았다.

이후 환구시보 지면 뉴스에는 "BTS의 한국 전쟁 발언이 한국에서 부각되고 있다"는 제목에 한국 매체들이 '과도한 반응', 한국 정부는 '주목하고 있다'는 내용을 부제로 달았다.

(사진=웨이보에 BTS를 검색하면 나오는 화면 캡처)

(사진=웨이보에 BTS를 검색하면 나오는 화면 캡처)
환구망에는 야당인 국민의힘 김현아 최고위원이 트위터를 통해 평소 BTS와 사진찍기 바빴던 청와대가 중국의 압력에 침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는 소식과 정세균 총리가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 1,2위를 차지한 BTS에게 칭찬했다는 소식도 올라와 있다.
이 글에는 빌보트 차트 소식 외에도 방탄 소년단의 한국 전쟁 관련 논란이 여전히 발효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서는 논란이 커지던 12일부터 BTS 비판 글이 사라졌지만 부정적인 글들도 이따금 눈에 띄고 있다.

중국 네티즌들은 BTS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이번 사태에 대해 사과를 하지 않았고 중국의 한국 문화 관련 저작권 침해를 문제 삼았다는 내용에도 주목하고 있다. 중국 내 BTS 팬클럽을 비난하는 글도 올라오고 있다.

(사진=조슈아 웡 트위터 캡처)

(사진=조슈아 웡 트위터 캡처)
홍콩의 민주화운동가 조슈아 웡도 중국의 민족주의에 우려를 표시하며 BTS 논란에 가세했다.
웡은 이날 트위터 계정에서 "BTS 사태의 배후에는 중국 민족주의의 고조와 중국과 다른 나라 간의 갈등에 대한 우려할만한 조짐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어떤 이슈가 중국 민족주의자들의 신경을 건드릴지 예측하기가 어려워져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삼성, 현대차, 휠라 등이 BTS가 출연한 자사 광고를 내린 것을 지적하며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 과도하게 의존하다 생긴 위험을 피해 시장을 다각화하는 방안을 고려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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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CBS노컷뉴스 안성용 특파원] ahn89@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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