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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람뿌 작성일20-10-29 13:46 조회24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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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미국산 삽살개’ 등 원색적 언어로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의 최근 미국 방문을 맹비난했다. 지난 6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대남 군사행동 계획’ 보류 결정 이후 대남 비난을 자제해온 북한이 대북정책을 총괄하는 서 실장을 직접 겨냥한 것은 이례적이다. 서 실장을 필두로 한 새 외교안보라인에 실망감을 드러내는 한편 다음 달 미국 대선 이후 우리 정부의 대미 정책에 영향을 끼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오브라이언 안보보좌관은 14일(현지시간) 국가안보회의(NSC) 트위터를 통해 서 실장과 백악관에서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린 후 "오늘 친구이자 동료인 서 실장을 만나 반가웠다"고 면담 사실을 알렸다. 연합뉴스

조선중앙통신은 29일 ‘동서남북도 모르고 돌아치다가는 한 치의 앞길도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지난 13일 있었던 서 실장의 방미를 거론하며 “남조선(남한)의 청와대 ‘국가안보실’ 실장이란 자가 비밀리에 미국을 행각해 구접스럽게(지저분하게) 놀아댔다”고 비난했다. 북한이 관영매체를 통해 서 실장을 비난한 것은 처음이다.

조선중앙통신은 특히 당시 기자회견에서 서 실장이 “남북 관계는 단순히 남북만의 관계라고 할 수 없다” “남북 관계는 미국 등 주변국들과 서로 의논하고 협의해서 풀어야 할 문제”라고 밝힌 것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얼빠진 나발까지 늘어놨다”고 비아냥댔다.

그러면서 이런 발언은 6·15 남북공동선언, 10·4 선언, 9월 평양공동선언에 대한 “부정이고 배신이며 노골적인 우롱”이라며 “오죽하면 세인들 속에서 ‘뼈속까지 친미의식에 쩌들어있는 미국산 삽살개’라는 야유가 울려나왔겠는가”라고 조롱했다. 이어 “민족의 운명을 외세의 농락물로 섬겨 바치려 드는 자들의 앞길이 어떻게 되리라는 것은 불 보듯 뻔하다”고 경고했다.

약 4개월간 우리 정부를 향한 ‘말 폭탄’을 쏟아내지 않던 북한이 돌연 서 실장을 콕 집어 비난한 것은 지난 7월 새로 출범한 외교안보라인(서 실장·이인영 통일부 장관·박지원 국가정보원장)에 대한 실망감을 우회적으로 드러내기 위한 취지로 풀이된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외교안보라인을 바꿨는데도 남북은 물론 북·미 관계가 개선되지 않은 데 마침내 불만을 표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남북 전문가 ‘트로이카 체제’로 남북 및 북·미 관계 진전을 내심 기대했지만 별다른 성과가 없다는 얘기다.

미 대선 이후 우리 정부의 대미 정책 방향에 영향을 주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용환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안보전략연구실장은 “‘11월 3일 이후 정국이 불확실한 와중에 남북 간 할 일이 있다’는 메시지를 보냄과 동시에 향후 북·미 관계에서도 우리 정부가 일정한 역할을 해줄 것을 요구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북한은 서 실장 실명은 거론하지 않은 채 일반 주민들이 볼 수 없는 조선중앙통신에 ‘리경주’라는 개인필명으로 기사를 내며 수위 조절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
외부 환경따라 색 변해

야누스 양면 유리./KIST

로마 신화에 나오는 ‘야누스’처럼 앞과 뒤가 다른 유리가 국내에서 개발됐다. 외부 환경에 따라 원하는 정보를 한쪽 면에만 나타나거나 사라지게 할 수 있어 유해 가스에 반응해 경고 문구가 나타나는 유리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센서시스템연구센터 유용상 박사팀과 경북대학교 전자공학부 이승열 교수팀은 29일 “양면에 다른 색이나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고, 외부 환경에 따라 색이 변화하는 투명 유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광학 분야의 권위지인 ‘빛:과학과 응용’ 최신 호에 게재됐다.

유리 양면에 서로 다른 이미지 표기

만약 투명한 유리 앞면의 색이 붉은색이라면 뒷면에서 봤을 때도 그 색이 투과돼 붉은색이 보일 수밖에 없어 양쪽이 다른 유리를 제작하는 데 큰 어려움이 따른다. 공동연구진은 유리 양면에 서로 다른 이미지와 색을 표기할 수 있는 유리를 개발했다.

공동연구진은 머리카락의 1000분의1 두께인 30나노미터 수준의 초박막 금속-유전체-금속 구조를 이용했다. 유전체는 전기적 유도 작용을 일으키는 물질이다. 이 구조의 상부 금속층과 하부 금속층을 구성하는 나노층의 구성비를 다르게 제작해, 유리의 양면 색상이 다르게 보이는 ‘광학야누스 효과’를 구현했다. 연구진은 한발 더 나아가 가스나 각종 용액 등 유체가 금속층 사이로 스며들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외부 환경에 반응해 색이나 이미지, 메시지, 심볼 등의 정보를 나타내거나 사라지게 할 수 있었다.파워볼사이트


야누스 양면 유리./KIST

외부 환경에 반응해 색 변화

연구진이 개발한 초박막형 양면 반전 유리 기술은 고비용의 장비를 이용하지 않고 단순한 증착 공정을 통해 나노구조를 만들 수 있어 제작 단가를 획기적으로 절감했다. 또한 염료를 사용하지 않고도 다양한 색상을 표현할 수 있는 응용기술이기 때문에, 오랜 기간이 지나면 색이 바래는 기존의 컬러 유리와는 달리 반영구적으로 색상을 유지할 수 있다. 여기서 구현된 색은 공작새의 깃털처럼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화려한 색을 보여 인테리어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KIST 유용상 박사는 “외부가스, 액체, 온도, 습도에 따른 색상변화를 일으키는 유리창 제작과 같은 형태로 바로 적용할 수 있어 수소의 유출을 감지할 수 있는 수소저장용 유리 창고, 수소 센서로 사용하기 위한 추가 실험이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유지한 기자 jhyoo@chosun.com]
미국 유명희 지지에 중국 오콘조이웨알라 지지
무역전쟁 근본원인 중 하나도 'WTO 개혁'
미 "개혁 적임자 유명희"…중, 미 일방주의 비판
국제통상 대의 둘러싼 '미중 한판승부'로 비칠수도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임을 둘러싸고도 꿈틀거리는 미중갈등(PG)[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세계 1, 2위 경제 대국인 미국과 중국 간 통상갈등이 세계 무역분쟁을 조정하는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임을 둘러싸고 다시 증폭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이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공식 지지하고 나선 반면, 중국은 사실상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에 대해 지지를 시사하면서 WTO 사무총장 선임이 미중의 자존심 싸움으로 번질 가능성이 관측되고 있다.

미국 통상정책을 지휘하는 백악관 직속 기관인 무역대표부(USTR)는 2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차기 사무총장으로 유 본부장을 공식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WTO는 매우 어려운 시기로 중대한 개혁이 매우 필요하다"면서 "25년간 다자간 관세협상이 없었고 분쟁해결 체계가 통제불능"이라고 지적했다.

WTO가 선호도 조사에서 더 많은 지지를 받은 나이지리아 후보를 사무총장으로 추천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반면에, 중국은 사실상 나이지리아 후보 지지를 시사했다.

키스 록웰 WTO 대변인은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WTO 회의에서 중국 측은 '트로이카'(troika)의 과정(process)을 지지하며 (그동안) 그 과정은 잘 진행돼왔고 결과를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중국의 이런 언급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를 지지한다는 의미라고 SCMP는 평가했다.

중국은 아프리카에 거액을 투자하면서 공을 들여왔고, 아프리카 출신 지도자라면 개발과 관련한 무역 의제에 더 중점을 둘 것으로 여기기 때문에 비록 미국 국적도 보유했지만, 나이지리아 후보를 지지할 것으로 본다고 SCMP는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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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O 수장 선거 최종결선에 오른 유명희ㆍ오콘조-이웰라
(제네바 AFP=연합뉴스)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에서 최종 결선에 진출한 것으로 알려진 유명희 한국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응고지 오콘조-이웰라 전 나이지리아 전 재무ㆍ외무장관이 지난 7월 15~1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각각 출마 기자회견을 할 당시의 모습. jsmoon@yna.co.kr


미중이 각기 다른 후보를 지지하고 나서면서 WTO 사무총장 선임이 교착상태에 빠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는 전망이 나온다.

WTO는 컨센서스 도출 과정을 거쳐 회원국이 합의한 후보를 다음 달 9일 열리는 특별 일반이사회에서 차기 사무총장으로 추대한다는 방침이다.

외신들은 만약 9일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회원국별 투표가 사상 최초로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현재 WTO를 둘러싸고 나타나는 국제사회의 움직임을 고려하면 총장 선임은 미국과 중국의 자존심을 건 한판대결로 비쳐질 수도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WTO가 중국에 편향적이라서 중국의 불공정한 통상관행을 제지하지 못한다고 주장해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을 상대로 자구책을 찾는다며 고율관세를 치고받는 무역전쟁을 개시하기도 했다.

차기 사무총장 후보의 선출을 두고도 트럼프 행정부는 WTO를 현실에 맞게 개혁할 적임자가 유명희 본부장이라고 USTR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이는 미국이 세계대전 종전 이후 국제 통상질서를 규율해온 체계에 대수술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다시 드러낸 것으로 널리 해석되고 있다.

그에 반해 중국은 슈퍼파워 미국이 일방주의를 관철하고 있다며 WTO와 같은 다자주의 체계를 수호해야 한다는 입장을 앵무새처럼 되풀이하고 있다.

결국 총장 선임은 전방위 갈등을 빚어온 미국과 중국이 통상분야에서 적법성과 정당성을 심판받는 자리로 주목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WTO의 신뢰성을 타격하며 탈퇴를 협박하기도 했으나 WTO를 통해 불만을 해소하려는 노력도 동시에 기울여왔다.

그 과정에서 WTO는 미국과 중국이 소송전을 벌이며 대립각을 거푸 확인한 결투장이기도 했다.

미국은 WTO가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에 대한 관세부과가 무역 규정에 맞지 않다고 판정한 것과 관련해 항소했다.

앞서 WTO는 지난 9월 약 2천34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상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는 무역 규정에 맞지 않는다고 판정한 바 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다른 나라 상품에 부과한 일련의 관세에 대해 WTO가 내린 첫 판정이다.

그간 트럼프 대통령은 WTO가 미국을 부당하게 대우하고 있다는 비판을 이어갔다.

중국은 이에 반발하는 입장이다.

빅터 가오 국제관계 전문가 겸 전 덩샤오핑(鄧小平) 통역은 SCMP에 "미국은 WTO와 같은 국제기구보다 상위에 있는 것처럼 행동하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면서 "중국은 지속해서 나이지리아 후보를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yulsid@yna.co.kr
[스포츠경향]

기성용 인스타그램

축구선수 기성용이 개인 SNS 활동 시작을 알렸다.

기성용은 지난 28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하며 “Welcome to ki’s home”이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에 기성용의 절친이자 동료인 구자철이 “첫 사진부터 자기애 환장하는거 올리네 아예 반대쪽 손도 같이 올리지 그랬냐”라고 댓글을 남겨 기성용과의 ‘찐친 케미’를 보였다.

기성용은 “아니 내가 내 사진 올리는 것도 안되냐”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과거 기성용과 구자철의 트위터 글 캡처

앞서 기성용과 구자철은 2012년부터 트위터 계정으로도 유쾌한 디스전을 이어가며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두 사람은 서로의 과거 사진을 방출하는가 하면 각자의 경기 내용에 대해 디스를 하며 친분을 보였다. 두 사람의 ‘티키타카 케미’에 기성용은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구자철 킬러’라고 불리며 구자철과의 우정에 관심이 이어졌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기성용 성질 많이 죽었다” “디스는 기성용 역할 아니었냐” “둘이 트위터 주고 받던 시절 찾아봐야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기성용의 SNS 활동에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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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영 기자 w0ws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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