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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람뿌 작성일20-07-30 07:15 조회3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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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병원에선 '2도 화상' 진단…6개월 치료받아야

<앵커>

돌이 막 지난 만 13개월 된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손에 2도 화상을 입었다는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원장이 뜨거운 커피가 든 텀블러를 아이 있던 방에 두면서 벌어진 일인데, 사고 뒤에도 어린이집의 거짓말과 늑장 대응으로 아이의 화상 치료까지 늦어졌다는 것입니다.

조윤하 기자가 제보 내용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달 23일 경기도 용인의 한 어린이집.

원장이 텀블러를 바닥에 놓은 채 아이를 재우려다 방을 나갑니다.

혼자 남겨진 아이, 기어 다니다 텀블러 안으로 손을 집어넣습니다.

텀블러에는 뜨거운 커피가 담겨 있었습니다.

기사 이미지


CCTV 화면에는 빨갛게 부은 아이 손과 아이가 아파서 바동거리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최보윤/화상 피해 아동 부모 : 엄지손가락 말고 나머지 네 손가락을 다쳤고 왼쪽 허벅지도, 무릎 안쪽도 데었어요, 같이.]

원장은 사건 발생 1시간이 지나서야 아이 부모에 연락해 엉뚱한 이유를 댔습니다.

[어린이집 원장 (아이 부모와 통화) : 선생님의 국에다가 (손을 데었어요), 사실은.]

아이 엄마가 CCTV 확인을 요구하자 원장은 그제서야 사실대로 실토했습니다.

아이 엄마는 사고 직후 원장의 대응도 문제 삼습니다.

사고가 난 뒤 20분이나 시간을 끌다가 근처 가정의학과로 데려갔다는 것입니다.

원장은 아이 엄마에게 '수포가 올라오지 않았으니 아이 손을 차갑게만 해주면 된다'는 안내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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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상태가 나아지지 않아 데려간 종합병원에서는 '2도 화상' 진단이 나왔습니다.

지속적인 화상 처치가 필요하며 흉터와 합병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최보윤/화상 피해아동 부모 : 믿었던 어린이집에서 이렇게 돼 버려서 많이 속상해요. 화상은 나중에 후유증이 있을 수도 있고….]

아이는 6개월간 손에 붕대를 감은 채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

뜻밖의 사고를 당한 부모는 믿었던 원장의 거짓말에 한 번 더 마음에 상처를 입었습니다.
중앙지검, 한동훈 휴대전화 압수수색 도중 몸싸움 / “폭행당했다” vs “부장검사 넘어져 병원서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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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검언유착 의혹'' 수사팀이 한동훈 검사장(왼쪽)의 휴대전화를 추가로 압수 수색을 하는 과정에서 한 검사장과 수사팀장인 정진웅 부장검사(오른쪽)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졌다. 연합뉴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 정진웅 부장검사가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에 연루된 한동훈 검사장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몸싸움을 벌여져 정 부장검사가 넘어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29일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이날 오전 10시30분쯤 법무연수원 용인분원 사무실에서 한 검사장의 휴대전화 유심(가입자 식별 모듈·USIM) 압수를 시도했다.

앞선 24일 한 검사장은 검찰수사심의위에서 “수사심의위가 불기소를 권고해도 법무부 장관과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저를 구속하거나 기소하려고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압수수색에 앞서 수사팀은 이날 오전 한 검사장을 소환 조사하고 유심을 임의제출 방식으로 확보할 예정이었으나 한 검사장이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자 직접 현장을 방문해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했다.

당시 압수수색 현장에는 수사팀 검사와 수사관들, 법무연수원 직원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 통상 부장검사는 압수수색 현장에 참여하지 않지만 상대방이 한 검사장인 만큼 수사팀을 이끄는 정진웅 부장검사가 이례적으로 압수수색에 참여했다.

압수수색 영장을 읽던 한 검사장은 정 부장검사에게 “법에 보장된 변호인 참여를 허가해달라”고 요청했고, 변호인의 전화번호가 저장된 자신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전화를 해도 되느냐고 물었다. 정 부장검사는 사용을 허락했다.

문제는 한 검사장이 휴대전화를 받아 든 뒤 시작됐다. 한 검사장 측은 “전화를 하기 위해 휴대폰 비번을 풀려 하자 갑자기 소파 건너편에 있던 정 부장이 탁자 너머로 몸을 날리며 한 검사장의 팔과 어깨를 움켜쥐었다”며 “몸에 올라타 팔과 어깨를 움켜쥐고 얼굴을 눌렀다”고 주장했다.

한 검사장의 휴대전화 유심 압수를 시도하려건 정 부장검사가 비밀번호를 풀려고 하자 휴대전화를 압수하기 위해 무려 탁자 너머로 몸을 날렸다는 주장이다.

반면 검찰 측 입장은 다르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정상적으로 통화하는 상황이 아니었다”고 반박했다.

서울중앙지검은 한 검사장이 휴대전화를 초기화하거나 무언가 삭제하려는 정황을 포착했고 이를 본 정 부장검사가 “그건 하면 안 된다”고 저지하며 휴대전화를 가져오려는 과정에서 한 검사장이 물리적으로 저항, 충돌이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한 검사장은 정 부장으로부터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반면 서울중앙지검 측은 한 검사장의 물리적 방해 행위로 정 부장검사가 넘어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맞서는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한 검사장 측이 “뻔한 내용에 대해 거짓 주장을 하고 있다”고 반박하면서 사태가 진실 공방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한 검사장 측은 29일 기자들에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금일 한 검사장은 정진웅 형사1부장으로부터 법무연수원 압수수색 절차 과정에서 일방적인 신체적 폭행을 당했다”며 “공권력을 이용한 독직폭행”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어 “정 부장이 한 검사장을 잡아 넘어뜨린 사실관계는 인정하나 폭행이 아니라 제지였다는 이상한 주장을 하고 있다”며 “장태영 검사와 참여 직원, 법무연수원 직원 등 목격자가 다수 있다. 상황을 인정하는 정 부장의 태도가 녹화돼 있다”고 덧붙였다.

한 검사장 측에서 말하는 ‘녹화’는 압수수색 절차 과정에서 검찰 측이 촬영한 내용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서울중앙지검은 “한 검사장이 소환에 불응함에 따라 현장 집행에 착수했고 그 과정에서 한 검사장의 물리적 방해 행위 등으로 담당 부장검사가 넘어져 현재 병원 진료 중”이라고 반박했다.

넘어진 정 부장검사는 지역 병원을 찾았다가 “큰 병원으로 가보라”는 말을 듣고 서울로 올라와 종합병원을 찾았다고 전해졌다.

정진웅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이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수액을 맞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정 부장은 “한 검사장이 제가 ‘독직폭행’하였다는 식의 일방적인 주장과 함께 고소를 제기한 것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에 대해서는 수사를 방해하려는 의도라고 생각하여 무고 및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초유의 몸싸움을 벌인 양측은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한 검사장 측은 “독직폭행으로 정 부장검사를 고소할 것”이라고 밝혔고, 정 부장검사와 수사팀은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를 적용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맞대응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디즈니, 워너브라더스, 폭스 등 해외 6대 스튜디오와 제휴
1만1,000편 가량 영화 제공
영화만 보는 오션M은 9,900원
영화·해외 드라마 함께 즐기는 오션은 1만4,190원

SK브로드밴드 모델이 영화 월정액 서비스 ‘오션’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SK브로드밴드

[서울경제] SK브로드밴드가 자사 인터넷TV(IPTV) 서비스 비티비(Btv)에서 디즈니, 워너브라더스 등 해외 메이저 스튜디오 영화와 개봉 1년내 최신영화 1만여편을 볼 수 있는 영화 월 구독 서비스 ‘오션(OCEAN)’을 선보인다. IPTV 내에 OTT(영상 플랫폼)를 탑재한 것으로 국내에서 성장세가 가파른 넷플릭스와의 경쟁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28일 서울 중구 SK브로드밴드 본사에서 열린 ‘Btv 서비스 개편’ 기자간담회에서 김종원 SK브로드밴드 플랫폼그룹장은 “고객들이 흠뻑 빠져서 콘텐츠의 바다를 향유할 수 있는 영화 월 정액 서비스 ‘오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오션은 추가 구매 없이 Btv가 보유한 대부분의 국내외 영화를 볼 수 있는 월 정액 상품이다. 보유 영화 중에 절반 가량만 제공했던 기존 월정액 상품 ‘프리미어’를 개선한 것이다.

오션은 디즈니, 워너브라더스, 폭스, NBC유니버셜, 소니, 파라마운트 등 해외 6대 메이저 스튜디오의 신작 콘텐츠 등 1만1,000편 가량의 영화를 제공한다. 오션이 확보한 1년 이내 극장 개봉 영화는 총 140편으로 경쟁사 대비 3배 이상 많다. Btv 보유 영화 중 국내 영화 97%, 해외 영화 87%를 볼 수 있다. 경쟁사보다 3,000~7,500편 가량 많은 보유 영화 규모로 콘텐츠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것이다. 또 ‘닥터 포스터’, ‘슈츠’ 등 해외 드라마 670여편(에피소드 기준 1만700편)을 제공한다.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웨이브(wavve)의 오리지널 콘텐츠 SF8, 좀비탐정 등도 포함된다. 김 그룹장은 “‘콘텐츠의 다양성’을 경쟁 우위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오션의 상품전략을 고민했다”고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최근 변화하는 콘텐츠 감상 추세를 공략하는 개편안도 밝혔다. Btv 가입자당 TV와 스마트폰 등 최대 4대 기기에서 오션에 동시 접속할 수 있게 했다. 올해 안에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를 위한 오션 전용 애플리케이션도 출시된다. 고객이 시청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 분석으로 이용자별 맞춤형 큐레이션과 UI·사용자 이용 경험(UX)를 제공하는 기능도 연내 적용된다.

SK브로드밴드는 Btv의 새로운 UI·UX도 시연했다. AI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기본화질(SD)급 화질을 고해상도 영상(Full HD)급으로 자동 업스케일링 하는 ‘슈퍼노바(SUPERNOVA)’와 AI 영상과 AI비서 누구(NUGU) 발화 가이드 및 음원 인식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정보 제공 서비스 ‘인사이드’ 등 이번 UI·UX 개편에 적용한 최신 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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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만 보는 오션M의 월 이용료는 9,900원, 영화·해외 드라마를 함께 즐기는 오션은 1만4,190원이다. 김종원 그룹장은 “연말까지 오션 가입자를 현재 대비 2배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태기자 kim@sedaily.com
"정진웅 고성지르며 '휴대폰 페이스 아이디로 열어야지' 황당한 주장"

조선일보
한동훈 검사장 측과 서울중앙지검 양측 주장을 토대로 당시 상황을 재구성해 그린 것. /일러스트=이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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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기자의 강요미수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지검장 이성윤)의 수사팀장인 정진웅(52·29기) 형사1부 부장검사가 29일 한동훈(47·27기) 검사장의 휴대전화 유심(USIM) 카드를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한 검사장에게 폭행에 가까운 물리력을 행사하는 초유의 일이 벌어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이날 오전 11시쯤 경기도 용인의 법무연수원 분원을 찾아 연구위원으로 있는 한 검사장 사무실에서 휴대전화 유심카드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수사팀이 영장을 제시하자 한 검사장은 변호인 입회를 요청했고, 정 부장의 동의를 얻은 뒤 변호인에게 전화를 걸기 위해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풀려고 했다.

한 검사장 측은 "잠금 해제를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있는데 갑자기 정 부장이 언성을 높이고 테이블을 넘어와 한 검사장 몸 위를 덮쳐 밀었다"며 "정 부장이 올라타 팔과 어깨를 움켜쥐고 얼굴을 눌렀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 부장검사에게 압수수색 절차에서 빠질 것을 정식으로 요청했으나 명시적으로 거부했다"며 "일방적으로 공권력을 이용한 독직 폭행을 당한 만큼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정 부장 측은 "압수 대상물을 확보하는 과정이었을 뿐"이라며 "집행 과정에서 한 검사장의 물리적 방해 등으로 정 부장검사가 넘어져 현재 병원에 있다"고 했다. 정 부장은 이후 '전신근육통 및 혈압 급상승'으로 서울성모병원 응급실에 입원한 본인 사진을 언론에 공개했다.

수사팀은 지난달 16일 한 검사장의 휴대전화를 처음 압수수색 할 당시 유심카드를 한 검사장에게 돌려준 것으로 드러났다. 수사팀은 해당 유심카드를 다시 압수하기 위해 지난 23일 영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법조계에선 수사팀의 이날 영장 집행은 지난 24일 검찰 수사심의위원회에서 한 검사장 수사를 중단하라는 권고를 무시하고 거부한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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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검사장, 정진웅 부장검사


29일 한동훈 검사장에 대한 서울중앙지검 압수수색 현장에는 정진웅 형사 1부 부장검사를 포함해 수사팀 소속 장태형 검사와 수사관 2명, 디지털포렌식 요원 1명과 법무연수원 소속 사무관, 한 검사장 비서 등이 있었다. 당사자들 외에 최소 6명의 목격자가 있었던 셈이다.

당시 상황은 한 검사장이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누를 때 정 부장검사가 "잠금해제를 페이스(얼굴) 아이디로 열어야지 왜 비밀번호를 입력하느냐"고 고성을 지르며 물리적인 제압 행위를 시작했다고 한다. 정 부장은 이날 입장문에서 "한 검사장이 비밀번호 마지막 자리를 입력하면 압수물 삭제 등 문제가 있을 것으로 판단, 휴대전화를 직접 압수하려는 과정에서 중심을 잃고 나와 한 검사장이 바닥으로 넘어진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한 검사장 측은 "실무자들도 한 검사장의 휴대전화가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하는 상태임을 확인했다"며 "비밀번호든 페이스 아이디든 전화를 사용하려면 잠금해제를 해야 하는데 전화 사용을 허용한 정 부장이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상황 이후 한 검사장이 수사팀에 강력히 항의했고, 정 부장을 제외한 나머지 수사팀이 자신들은 정 부장의 행위에 가담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한다.

한 검사장은 정 부장을 '독직(瀆職) 폭행(검사나 경찰이 수사 과정에서 피의자를 폭행하는 것)' 혐의로 고소했다. 정 부장은 한 검사장을 "무고(誣告) 및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 검사장의 고소와 진정을 접수한 서울고검은 이날 정 부장에 대한 감찰을 진행하기로 했다.

'몸싸움' 이후 오후 1시 30분쯤 김 변호사가 도착해 수사팀에 항의하자 정 부장은 압수수색 현장을 떠나 병원으로 간 것으로 알려졌다. 정 부장은 이날 오후 응급실 입원 치료 사진을 공개하며 "긴장이 풀리면서 팔다리 통증 및 전신근육통으로 정형외과를 찾았고, 의사가 혈압이 급상승해 큰 병원으로 가보라고 해 모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했다.

한 검사장 측은 이날 압수수색이 위법하다는 입장이다. 위법 수집 증거는 법정에서 사용할 수 없다. 김 변호사는 "'소송법상 변호인에게 영장 집행 일시와 장소 등을 고지하게 돼 있는데 왜 하지 않느냐'고 묻자 수사팀은 '급속을 요하는 경우에는 미리 고지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더라"며 "급속을 요하는 사건인데 왜 23일 발부받은 영장을 이제 집행하나"라고 했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이날 한 검사장에 대한 영장을 집행한 것은 지난 24일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한 검사장에 대한 수사를 중단하라'는 권고 결정에 불복 의사를 분명히 한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검찰 안팎에서는 지난 18일 KBS '검·언 유착 오보'에 중앙지검이 개입한 의혹이 제기된 상황에서 수사심의위의 수사 중단 및 불기소 권고 결정까지 나오자 수사팀이 일주일 전 영장으로 뒤늦게 추가 압수수색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한 지검장은 "부장검사가 휴대전화 압수 현장에 직접 나가 물리력을 행사하는 것은 처음 본다"며 "결정적 증거를 찾지 못해 궁지에 몰린 수사팀이 무리를 한 것 같다"고 했다.

정 부장은 최근 검찰 내 '주류 고교'로 꼽히는 순천고 출신이다. 그는 1997년 사법시험 39회에 합격해 2000년 검사로 임관했다. 평검사 시절 대전지검·수원지검·서울남부지검 등에서 근무했다. 이후 서울중앙지검·성남지청 부부장을 거쳐 부장검사로 승진했다. 첫 부장 보임지는 광주지검 목포지청이었는데, 당시 지청장이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다. 그는 한 검사장과는 서울대 법대 동문이다. 나이는 정 부장이 다섯 살 많지만, 사법시험은 한 검사장이 2년 먼저 합격했다.

[이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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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대구=이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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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삼성전서 맹활약한 한화의 강경학. /사진=OSEN
한화 이글스가 0-6으로 끌려가던 경기를 12-7로 뒤집었다. 또 지긋지긋한 8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홈팀 삼성 라이온즈는 충격의 역전패에 이어 최근 5연패 수렁에 빠졌다.

한화는 2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 원정경기에서 포기하지 않고 응집력을 발휘한 타선의 힘, 뜨거웠던 삼성 타선을 잠재운 불펜 활약에 힘입어 12-7 역전승을 거뒀다. 8연패를 끊어낸 한화는 18승52패1무를 기록하게 됐다. 삼성은 5연패에 빠진 동시에 34승35패가 됐다.

삼성으로선 충격이 큰 경기였다. 20일을 쉬고 선발 마운드에 오른 원태인이 2이닝(66구) 9피홈런(1홈런) 3탈삼진 1볼넷 7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야수진의 실책이 원태인을 흔들리게 했지만, 1회 6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한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반면 한화 선발 김범수는 2이닝(72구) 4피안타(2홈런) 2탈삼진 5볼넷 7실점(7자책)으로 부진하고도, 타선의 도움 덕분에 패전 투수를 피했다. 김진욱, 안영명, 강재민 등 긴 이닝 동안 리드를 지켜낸 불펜진도 팀 승리에 도움이 됐다.

초반은 삼성 분위기였다. 김범수는 제구 난조로 흔들렸고, 삼성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무사 만루서 이원석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 2사 후에도 7번 김호재가 볼넷을 골라내 추가 점수를 올렸다. 이어 강민호의 만루 홈런까지 터졌다. 김범수의 3구째를 공략해 가운데 펜스 뒤로 공을 넘긴 강민호는 시즌 10호포를 뽑아냈다. 이에 11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을 세웠다.

한화도 2회초 강경학이 솔로포로 추격했지만, 삼성도 2회말 솔로포를 날려 7-1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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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삼성-한화전, 한화 김태균(등번호 52번)의 득점 장면. /사진=OSEN
하지만 한화는 포기하지 않았다. 3회초 무려 6점을 뽑아내는 빅이닝을 만들었다. 선두 브랜든 반즈의 볼넷 이후 최진행이 우전 안타를 때렸고, 후속 오선진 땅볼 때에는 상대 유격수 이학주가 송구 실책을 저질러 2루에 있던 반즈가 홈을 밟았다. 김태균과 강경학이 연속 적시타를 날린 뒤에는 최재훈이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때려냈다.

결국 원태인은 강판됐다. 한화는 불펜 김대우를 상대로도 이용규가 희생플라이, 이 과정에서 3루수 김호재의 송구 실책에 힘입어 7-7, 동점을 이뤄냈다.

분위기를 잡은 한화는 4회초 2사 1,2루서 나온 최재훈의 좌전 안타 때 좌익수 구자욱의 송구를 포수 강민호가 제대로 잡지 못해 순식간에 2점을 획득했다. 이후 이용규와 하주석의 추가 적시타가 터졌다. 스코어 11-7. 불같았던 삼성 방망이는 3회부터 침묵했다. 한화는 9회초에도 반즈의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이날 하주석, 강경학, 최재훈, 김태균이 골고루 3안타를 날려 삼성 마운드를 괴롭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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